2월에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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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손님
시몬/ 김영우
매화꽃 필 가지에 눈꽃이 피었네.
꽃 필 때 눈 오고
눈 올 때 꽃이 피는 세상
자연도 세상도 망령이 되었나.
굳게 다문 입술 미소 지을 때
어느 때는 천사로
어느 때는 악마로 찾아온 손님
잠든 봄 나비 만 놀라게 했네.
순박한 가슴에 붉은 딸기 멍들고
쌓인 눈 쌓인 한숨
그 누가 보상하랴
가지마다 들려오던 노래 소리가
한숨만 눈물 되어 눈꽃이 지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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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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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와 사진<2월에 손님>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건안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