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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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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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 김영우
창가에 놓인 유리잔
바람 불까 두렵다.
뚝 하면 깨질 것 같은
유리잔, 내 마음을 손짓한다.
우리 생활 속에 뗄 수없는 것
식탁 위에 유리잔
친구 앞에 술잔
여인사이에 와인 잔
그대는 지금 어느 잔을 즐기는가?
바람 앞에 등불
뚝하면 깨질 유리잔
지팡이에 몸 맡긴 할아버지
목발에 몸 의지하는 할머니
한걸음 발자국 조심스런 모습
노인은
뚝하면 깨어질 유리잔 이련다.
2012. 9월 11일
노인정에서
추천0
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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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병원에 가면 대기실에 앉아 계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저의 미래를 보는듯하여
생로병사(生老病死)고통을 다시한번 되새겨 봅니다. 주옥 같은글을 저와 같은 세대에
함께함을 영광이라 생각합니다.부디 건강하시어 아름다운 세상을 노래해 주시길 ....
김영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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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를 빕니다. !
생활의 차이라 하지만 역시 하느님을 중심으로 사는 사람은 나를 중심에 두지않고
오직 이웃을 위하고 나누는 삶을 봉사로 하고, 자신을 내 세우지 않은 겸손을 살아 갑니다.
나를 앞세우는 사람은 교만으로 자신만 아는 독선적 위선이라 생각해야 할것입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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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은 *유리잔*
동감을 주는 詩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건안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