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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끝에 닿은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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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525회 작성일 2008-12-28 14:13

본문

하늘 끝에 닿은 기도

                    김남희

 

더러는 강한 바람으로
하얀 메아리로
겨울과 난
그렇게,
그렇게 걷노라면

 

벌써 이미
내 안에
은밀한 곳을
파고들어
손을 꼭 잡아
열기를 교환 합니다

 
12월은
계절의 변화처럼
눈이 오듯
꽃이 피듯
탄생의 문을 열어

 

내게 희망을 줬던 언어들
펼치면 아슬아슬 했던 날들
빗겨간 인연들
묵은 때를 벗기어
제야의 승리자가 될 수 있도록

 

새해가 열리는 길목엔
당신의 모든 축복들이 
심장 안
가장 가까운빛으로
하늘 끝에 닿아
부디 이루길 소원 합니다

 

 


 

추천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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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현수님의 댓글

김현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남희시인님!
기도는 자신을 저아래 납작 낮추어서 새로운 소망을 비는 것이겠지요~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서가아니라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날마다
우리는 기도하는 삶을 살아야 할것입니다.
교만하지 않으면서 말입니다
내년에도 더더욱 정진하시고 행복하세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마음으로 올리는 기도는
꼭 이루어 집니다.
시인님의 소망하시는 기도가
이제 펼쳐 지겠지요.
새해의 희망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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