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봄날의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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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봄날의 퍼포먼스
김남희
행복한 웃음이
깊은 호흡으로
길게 숨 쉬어 보면
꽁꽁 숨겨둔 겨울이라도
허물을 벗어
핏방울 떨어진
붉은 그리움이
환희로 살아
잠들지 못 하도록
곁눈질 하며 싹이 틀까?
숨 쉴 공간이
내 것 인양
들로 산으로 헤집고
자유를 품에 안아
퍼포먼스를 풀어
헤 친다
하늘가에
움츠린 봄날아
언뜻 비추는 햇빛이
봄 햇살 같아
바람조차 차갑지 않을 만큼
어여쁜 흙 내 음
향기롭다
사람들은
봄을 기다리는 마음에
땅을 재촉하거든
변덕쟁이 날씨 때문에
때 아닌 꽃 춤 사이로
꽃물이 들면
봄은 오나보다...
2009 1/30
김남희
행복한 웃음이
깊은 호흡으로
길게 숨 쉬어 보면
꽁꽁 숨겨둔 겨울이라도
허물을 벗어
핏방울 떨어진
붉은 그리움이
환희로 살아
잠들지 못 하도록
곁눈질 하며 싹이 틀까?
숨 쉴 공간이
내 것 인양
들로 산으로 헤집고
자유를 품에 안아
퍼포먼스를 풀어
헤 친다
하늘가에
움츠린 봄날아
언뜻 비추는 햇빛이
봄 햇살 같아
바람조차 차갑지 않을 만큼
어여쁜 흙 내 음
향기롭다
사람들은
봄을 기다리는 마음에
땅을 재촉하거든
변덕쟁이 날씨 때문에
때 아닌 꽃 춤 사이로
꽃물이 들면
봄은 오나보다...
2009 1/30
추천4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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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시인님의 가슴에
이미 내려 앉은 봄,
참 아름답게도 다가 옵니다.
기다릴 것도 없이
이미 내려 앉은 봄!!
최인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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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앞서서 봄을 한껏즐기고 있네요
순진한 봄 꽃을 닮은 김 남희 시인님
벌써 봄의 향취에 흠뻑 취하셨네요
봄의 퍼포먼스를 잘 보았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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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낼 모래가 입춘입니다
따뜻한 봄날이 그립네요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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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와 기상이 봄을 연상케 합니다
이미 봄은 가슴에 와 있지만....
김남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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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온시인님, 최인숙시인님
금동건시인님, 김석범시인님
꽃과 잎들이 머지 않아
춤을 추며
예쁜모습으로 필거라는 마음으로
마냥 좋아 뛰어 다니는 나의 발걸음이
가벼워요 ,,, 뚝뚝 붉은 그리움을 그리워하며
봄을 기다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