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은 맛있는 요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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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207회 작성일 2006-01-09 20:35본문
글/ 홍 갑선
저런!
감정도 없는 것 좀 봤나
닥치는 대로 "탁탁탁"
도마 위에서 잘라버린다
개인 감정도, 화나게 한 것도,
기분 상하게 잘못한 적도 없는데,
올려 놓으면 놓은 대로,
옆에 있으면 있는 대로, 무엇이든지, 누구든지,
걸리기만 하면, "탁탁탁" 인정사정없이 내려친다
한 토막, 두 토막, 세 토막, 그리고 무자비한 난도 질질,
이유라면, "맛있는 요리중"
아,
칼에게 물었더니
주방장님, 사장님, 지시란다
놀란 가슴에
밥도 못 먹고 *삼십육계三十六計 줄행랑친다
요리가 끝나고 식사시간 끝날 때까지
돌아오지 않는다
*三十六計:서른 여섯 가지 계책 중에서 피하는 것이 제일
좋은 계책이란 뜻으로, 일의 형편이 불리할 때는
도망가는 것이 상책이란 말
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삼십육계가...닭 삼십여섯마리를 뜻하는 줄 알았습니다. 퍽~~퍽~~
손갑식님의 댓글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지금 시간이 밤11시30분이요,, 나가서 먹고 올수도 없고,,,!!! 여보~~~! 라면 하나만 끌여줘유~~~배 고파서~~...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때는 가장 현명한 방법인것 같군요...저도 술취하면 그자리에서 자거나 ,
집으로 36계 합니다 ^*^~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를 요리하는 솜씨도 대단합니다.
하지만 시요리 만큼은 끝내고 삼심육계하시길... ^*^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마도 못 먹기는 마찬 가지이고 시퍼런 칼날만 받으니 ...
어제밤 눈이 왔습니다 .
눈길 조심하십시오
왕상욱님의 댓글
왕상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리는 요자도 몰라서...
저도 요리 이야기만 나오면
삼십육계 합니다 ㅎㅎ 시인님!
하명환님의 댓글
하명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역시! 칼자루를 쥐시고 그날도!.......손이고 입님이고 종횡무진 하시더니.......풍자적 시까지 종횡무진하시는군요. 아 나는 언제나 칼자루에 입님에 풍자적 시 한수 이 모든것을 한번만이라도 거뭐쥐어보낭!..ㅎㅎㅎ 그날........참 유익하고 많은 상념을 갖게해준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아주우 빠알간..... 홍시?인........니이이이임! 푸하하하핫 건강하세용!....위 세가지 모든 것을 항상 챙겨가면셔어........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홍 대감님!...반갑게 뵙고 갑니다...맛갈진 시 한 수 ..한 밤에 즐겁습니다....(여동생님은 잘 계시온지?ㅋㅋ)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홍시인님이 요리를 잘 한다던데
그 칼의 주인이 혹 홍시인님?
그런데 그렇게 맛있게 만들어놓고 삼십육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