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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똥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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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220회 작성일 2006-02-21 12:33

본문

              내 똥차
                                                글/홍 갑선

              요즈음

      낮일 밤일도 하는 세상

            따지고 보면,

  힘이 무지하게 달리는 세상,

  그런데, 어떤 똥차 한대가

        교차로에 서 있다

      일하러 갈 길은 먼데

    낮거리 밤거리 교차로에

      그대로 멈춰 서 있다

            "미치겠다"
 
  " 바로 내 똥차가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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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낮거리 밤거리 교차로에
있어도 견인 안당하는 좋은 곳에 사시나 봐요.
낮일 밤일로 바쁜 시인님 얼른 편하게 좀 해 드려야하는데.
그래도 쉽게 버리지 않으시는 애정이 가득한 친구 같은 차인가 봅니다.

손갑식님의 댓글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이글을 이렇게 표현 합니다,
신차엔 멋과 힘이 있었습니다,
인생도 그렇게 멋 들어진 청춘에서
우리는 중년의 중고차로 변해 버렸습니다,
달그락 거리는 중고차에
비유 할 수없는것이 인생입니다,

중고차 인생 중년,,
뒷 자석에 실려있는 너무나 많은 삶의 무게에 못이겨
그대로 교차될 수 없는 교차로에
주저 앉을 수 밖에 없는 중년 아닌가 합니다,

우리 인생의 달구지는 너무 힘이 듭니다

황선춘님의 댓글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 달리지 못하는 세상이지만
이렇게 멋지게 표현 하시는 군요.
그래도 이렇게 볼 수 있는 시인님이 있어 좋습니다.
고운글 머물렀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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