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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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고양이
시 손근호
나는 처마밑에
아지랑이를 잡으려 곤 잠 자는데
수염 끝에 나비 한 마리가 나의 머리를
밀치더니 달아 난다
콧등에 물씬 피어오르는 아지랑이
나는 여전히 게으름에 하품이 찢어진 입이다
야옹
야옹
나는 봄 고양이
봄나들이 게으른 고양이 한 마리
한적한 처마밑에 단순한 봄 고양이라네.
시 손근호
나는 처마밑에
아지랑이를 잡으려 곤 잠 자는데
수염 끝에 나비 한 마리가 나의 머리를
밀치더니 달아 난다
콧등에 물씬 피어오르는 아지랑이
나는 여전히 게으름에 하품이 찢어진 입이다
야옹
야옹
나는 봄 고양이
봄나들이 게으른 고양이 한 마리
한적한 처마밑에 단순한 봄 고양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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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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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계절은 계절의 적응을 위한 춘곤기이지요
인간이나 모든 만물이 다 같이 겪는 그런모습을 통해
신록의 계절인 5월에도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못해
아지랑이 뿜어대는 나의 모습을 그리다 갑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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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햇살아래
살랑이는 봄바람의 유유자적(悠悠自適)
을 그려봅니다
(봄고양이 )감상 잘 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