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가을아 한 잎만 떨구어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288회 작성일 2015-11-23 19:04

본문

가을아 한 잎만 떨구어라


손근호


가을아

가벼이 낙엽을 띄우지 말라 


하루에 한 잎만 만들 거라

하루에 한 번씩 떨구는

생애의 비잔함이 애절하다 


여물면 여문 채로 꽃이나 필 것이지

눈물 따스한 나무가 애정을 버리는

이 가을아, 하루에 한 잎만 떨구어라 



비련의 가을아

어스러진 해가 넘어간다 


가을 노을아

눈물 다 마르고 잠을 자라하는

동면의 겨울을 부르려는구나 


가을아

가지마라

내 몸에 낙엽을 다 떨구어라

눈꽃이 피어도 깨끗한 나의 가지를 위해

더디게 가거라.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떨어지는 낙엽은 희망이 있다 하였습니다
새봄에 꽃을 피울 커다한 희망
역설적 어법이 간절하게 느껴지지만
봄을 부르는 환희도 엿보게 됩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작품 앞에 머물다 갑니다

노준철님의 댓글

노준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낙엽은 또다른 기다림을 내포하고 있지요.

묵직한 톤으로 익어 낙엽위로 안식을 취하는
도토리는 다람퓌가 찾아와 주길 바라지요

가을아 가지마라 (어서가서 서설을 불러 오렴)

좋은 글에 잠시 오솔길걸어보았습니다.

추어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셔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133건 3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53
담쟁이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6 2017-09-29 0
52
가을 백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7 2023-10-02 0
51
가을아 한 잎만 떨구어라 댓글+ 3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2 2011-09-23 0
50
외벽청소부 김씨의 주머니 댓글+ 5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0 2013-11-22 0
49
오늘 에피소드 영상 댓글+ 1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3 2014-06-28 0
48
눈물이 끝나는 날 댓글+ 3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2 2014-12-30 0
47
삶이란 외로움을 쥐는 것이다 댓글+ 1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8 2016-04-21 0
46
시짜집기 댓글+ 3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7 2017-09-30 0
45
[낭송시] 가슴으로 적은 詩는 가슴으로 듣자 댓글+ 3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5 2011-10-07 0
44
가을아 한 잎만 떨구어라 댓글+ 5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7 2013-11-26 0
43
[합평] 7월 26일 토요일 합평을 위한 시작입니다. 댓글+ 1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8 2014-07-21 0
42
올해는 지면 발표를 많이 하는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댓글+ 4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0 2015-01-02 0
41
2016년 1월 시사문단 낭송회 발촉 합니다. 댓글+ 1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7 2015-11-17 0
40
노을을 사랑한 새 댓글+ 4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8 2016-04-25 0
39
詩는 나의 연인 댓글+ 3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2 2017-10-19 0
38
시인은 동글똥을 눈다 댓글+ 3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5 2012-01-18 0
37
시인 금동건, 아침 TV 뉴스를 보고 댓글+ 8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5 2013-11-27 0
36
이번 합평회 과제입니다. 지난달 합평회 영상 보기 댓글+ 4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0 2014-08-06 0
35
1월호 합평 과제 입니다. 댓글+ 1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 2015-01-05 0
34
그리움이 나의 지평선에 해처럼 뜬다면 , 샘플입니다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7 2015-11-18 0
33
그대로부터 비타민 부족으로 댓글+ 3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8 2016-05-23 0
32
詩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1 2017-12-13 0
31
오래된 골목의 봄 댓글+ 2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4 2012-05-23 0
30
낮달과 밤달을 잃어버림 댓글+ 2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6 2013-11-29 0
29
남양주 시사문단 문학비가 있는 곳 아침 부터 가봅니다. 댓글+ 2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1 2014-10-10 0
28
소의 살신성인 댓글+ 6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4 2015-01-13 0
열람중
가을아 한 잎만 떨구어라 댓글+ 3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9 2015-11-23 0
26
2016년 제6회 10월 8일 예정, 북한강문학제 시사전 신청 시작합니다.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0 2016-09-06 0
25
소나무옷 댓글+ 2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 2012-05-24 0
24
시낭송을 위한 밤<---사무실 음향 재정비 댓글+ 4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6 2013-12-23 0
23
다녀 왔습니다. 댓글+ 1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7 2014-10-10 0
22
내일 행사장 모습 입니다. 댓글+ 1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6 2015-03-27 0
21
시사문단 낭송회 정회원 모집 합니다. 댓글+ 1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5 2015-11-29 0
20
시옹알이 댓글+ 5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2 2016-11-18 0
19
마음의 의자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6 2018-08-12 0
18
詩는 나의 연인 댓글+ 2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9 2012-05-25 0
17
4월 26일 넷째 주 토요일(4시)-시사문단 낭송의 밤 댓글+ 6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0 2014-01-02 0
16
마음의 의자 댓글+ 7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9 2014-11-18 0
15
오래된 골목의 봄 댓글+ 3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5 2015-03-29 0
14
명작 낭송방 영상시 퍼가는 법 댓글+ 1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4 2015-12-02 0
게시물 검색
 
게시물이 없습니다.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