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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몸 밝히는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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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909회 작성일 2006-04-21 14:39

본문

온 몸 밝히는 빛


                    시/김 석 범


그대와
손 맞잡는 것은
외로운 별빛 태우는 것이요

   
눈을 감은 채
촉촉한 입술 포개는 것은     
은은한 달빛 요동치기 위함이다   

 
숨 가픈 포옹 
시퍼런 가슴의 쪼갬은     
혈류의 검은 빛 치솟게 함이니 

       
뒤엉킨 인연의 굴레에서
온 몸 불살라 
환희의 꽃,
틔우기 위함이라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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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레나데를 듣는 것 같은 착각을 얻습니다.
손잡은 서곡으로, 입술로 전개하여, 중절에 이르는
가슴 쪼개임, 으로 드디어 클라이맥스의 절정을 보여주십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의 환희...
이렇게 살아있다는 것을 가장 절절하게 확인할 수 있는... ^^

김석범 시인님, 오랜만입니다.
김시인님, 이선형 시인님과는 연락이 닿는지요?
최근 전혀 이선형 시인님을 뵐 수 없군요.
어떻게 지내시는지...
어디 몸이라도 편치 않은 것이나 아닌지...
무척 걱정이 되는군요.

연락 되시면 안부글이라도 좀 올리시라고 전하여 주시길... ^^
김시인님도 자주 글 올려 주시구요. ^^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석범시인님 오랫만입니다
고운 사랑 아름답습니다 행복하세요^^&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우님들 감사드립니다.. 천지의 해,달,별이 세상을 비추듯
온 몸을 밝히는 사랑이 그 빛이 되겠지요 사랑이라는 이름하에 생각, 감정 및 지혜의
빛이 하나가 되어 영과 육이 밝히 빛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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