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주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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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김 석 범
내 옷을 말없이 빨아주시며
스스로 온 몸이 빨래판 되어
자식의 허물, 묵묵히 씻어내던 어머니
이제, 녹슬고 무뎌
자신 몸도 털어 낼 수 없을 만큼
“ㄱ"의 주름이 되었다
댓글목록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스스로의 온 몸이 빨래판 되어....
어머니는 늘 우리를 눈물짓게 합니다,,...
오늘 괜시리 눈물나는 아침입니다
김석범 선생님 잘 계시지요?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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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모님 이야기들이 많이 올라오는군요.
비 때문이겠지요.
이 곳에도 천둥, 번개와 함께 아침부터 폭우가... ^^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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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큰 주름 이지요. 그 큰 주름을 들여다 보시는 시인님은
효자이시구요. 머물다 갑니다. 건안하시기를....
정영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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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몸도 털어 낼 수 없을
만큼의 "ㄱ"주름에
오늘 생각이 많은 하루였습니다.
주신 글 감사합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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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말만 들어도 핑글 눈물이 글썽거립니다.
수많은 날들을 희생으로 자식 키우기에
몸을 아끼시지 않고,
이제는 큰 주름만 늘어가지요.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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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시인님 반갑게 뵙습니다.
언제고 서울에 갈 일 있으면 꼭 연락을 드린다는게..
도무지 요즘은 출장갈 엄두를 못 내고 있으니....
암튼 안부 여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