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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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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3건 조회 1,015회 작성일 2006-07-17 09:55

본문

갈대의 마음

글/김옥자



월광이 내려앉은 강변의 봄날
파릇파릇 피어난
갈대 숲 바람소리 애 띈 순정
희망에 부풀어

싱싱한 초여름
초록빛 사랑이 넘치는 여린 이파리
살며시 귀 기울이면
나풀나풀 소곤소곤 부드러운 속삭임

깊고 푸른 물에 내려앉은 별빛
아늑한 가슴에서 꿈을 청하는
으스스 외로운 갈대의 넋두리에
숨소리마저 멈춰버린 가을 밤

꽃은 하얗게 세어 메마른 꼿꼿한 성품
노을 빛 곱게 번져가는 뒷모습
차가운 바람 서러움도 잊은 채
인적 드문 겨울로 쓸쓸히 떠나갈 준비…


2006-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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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현길님의 댓글

김현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갈대 숲에는 메뚜기가 뛰놀았었는데 지금은 볼수없습니다.
겨울로 쓸쓸히 떠나갈 준비를 하는 인생을 생각케 합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희망에 부푼 봄, 부드러운 속삭임의 여름 ,
살며시 소근대는 부드러운 속삭임까지만
세월의 흐름까지만 느끼며 살아요^^*
지금은 초여름!
항상 건강하셔요! 김옥자시인님!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옥자 선생님
이렇게 글로 뵙고 갑니다
비 피해 없으시지요^*^

김진경님의 댓글

김진경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옥자 시인님 멀리 중국에 계시군요
님의 초롤 초롱 빛나는 시를 읽고
마음 내려놓고 갑니다...늘 건안하시기 바랍니다

안양수님의 댓글

안양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 사계절에 다 담아놓고
펼쳐가는그대의 치마폭이 그려 집니다.
고운 글 느끼며 작은 마음 하나
시인님의 치마폭 사이에 놓고 갑니다
바람에 나려 가게 하지마소서...

윤응섭님의 댓글

윤응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갈대의 마음은 약한 것이 아니란 생각을 해봅니다..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의 부드러움 속에 꺾이지 않는 강함이 있는 것은 아닐지요?..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발자취에서 풍기는 그윽한 향기에
취하는 좋은 아침입니다
여기는 중국에서도 제일 살기 좋은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뉴-스를 듣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부디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옥자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어느 중국의 강변,
파릇파릇 돋아난 갈대숲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
바로 눈 앞에 보이는 듯 하군요. ^^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싱싱한 초록빛 사랑이
인적 드문 겨울로 쓸쓸히 떠나갈 준비에
갈대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김옥자 선생님
늘 건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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