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수(分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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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195회 작성일 2008-05-09 15:29본문
분수(分水)
이 월란
꿈방울
배슬어
오솔오솔 깨고 나온
저 생명줄기를 보아
배냇병신 오줌줄기처럼
恨 서린 솟구침이
이내 엎어져
떼굴떼굴 구르는
저 울부짖음을 보아
번뇌의 물줄기
뻗쳐 내지르는
소낙비 함성 아래
神이 드리운 한 뼘 허공조차
젖지 못하고
삶의 중력에 붙들려
떨어지는
저 꿈의 추락을 보아
쏴아아아아
눈
부
신
호접지몽의 수라장
2008-05-08
이 월란
꿈방울
배슬어
오솔오솔 깨고 나온
저 생명줄기를 보아
배냇병신 오줌줄기처럼
恨 서린 솟구침이
이내 엎어져
떼굴떼굴 구르는
저 울부짖음을 보아
번뇌의 물줄기
뻗쳐 내지르는
소낙비 함성 아래
神이 드리운 한 뼘 허공조차
젖지 못하고
삶의 중력에 붙들려
떨어지는
저 꿈의 추락을 보아
쏴아아아아
눈
부
신
호접지몽의 수라장
2008-05-08
추천5
댓글목록
고윤석님의 댓글
고윤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분수의 표현이 너무 멋집니다....신이 드리운 한 뼘 허공조차 젖지 못하고
멋진 시에 머물다 갑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교실에 분수 하나 가지고 싶은데
시인님의 시 한 편으로
대신하렵니다.
그 분수
호좁지몽의 수라장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의 추락으로 읽혀진 분수 물줄기.
그러나 추락의 꼬리를 물고
무던히 솟구치고 있는 꿈을 향한 몸짓의 향연이기도 하지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아름답습니다
그 무한의 표현력 배우고 싶네요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항상 좋은 글만 쓰시는 것 같습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