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하얀 바람 하얀 세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247회 작성일 2008-01-05 07:42

본문

하얀 바람 하얀 세상 

  康 城 / 목원진
 
첫눈 휘날리어
검은 돌 검은 흙이
흰 돌 흰 흙이 되어 간다.
 
녹색 귤나무 이파리에
노란빛 자랑하는 귤
흰 모자 쓰고 있다.
 
센 바람 눈을 밀고
눈이 바람 끌어 싸락눈
함박눈 차와 같이 달린다.
 
나무에 아스팔트
달리는 자동차 지붕
위에 하얀 눈 없고 간다.
 
삼 형제 아내
꿀려 엎드린 묘에
소복이 흰 주단 펼치셨다.
 
한라산 소주
잔에 부어 올려
드린 술잔에 눈이 앉는다.
 
선조님 바람 위
흰 눈 돼 형제 아내 숙인
머리에 축복으로 앉으신다.
 
2007,12,31
추천6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혹, 저 눈사람이 제주도의 눈사람인가요 시인님..
고운 눈처럼 고운 글 뵙습니다. 물은 왜 색깔이 없으며 눈은 왜 흰색인지요...
하얗게 무색으로 바랜 마음이 되어보고 싶은 하얀겨울입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라산 소주!
제주도네요.
그곳에는 눈이 오는 것이 흔한 일이 아닌것 같은데요.
저는 고향이 부산이여서
눈이 오면 너무 새삼스러움에 신나하던 그 때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몇 년에 한 번 올까말까 하던 그 눈이
제주도에 가득하네요. 

강현분님의 댓글

강현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사람이 목시인님을 닮았네요.^^
이곳은 -시흥-눈사람을 만들만큼 아쉽게도 눈이 오질 않네요.
하얀 눈사람처럼 하얀 마음을 간직한 시인님의 향기에 머물다 갑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제주을 다녀가셔네요
늘 신정때쯤이면 산간 지방에 눈으로 교통이 단절 될정도로 많은 눈이 내리곤 하지요
전 제주에서 자랐답니다.
아기때 제주을 가서 성인이 되어 제주을 떠났답니다.
고향이지요
부모님 형제도 계시고 아버님 산소도 있고요
시인님의 글속에서 아버지의 산소을 떠올리고 그리워집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럴게 많이 쌓인 눈은 이곳에서는 볼수없지만 화려한 세상입니다
고향의 정겨움과 엄마의 따뜻한 품속이 그립습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만에 들러 주셨네요, 목 시인님.
여전히 건안하시지요?
눈 덮힌 제주의 묘소를 찾으신 시인님의 소회가 소롯히
시의 행간에 배어있네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533건 3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45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2 2008-02-06 8
45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9 2008-02-05 8
451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5 2008-02-04 10
45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2008-02-01 9
44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2008-01-30 7
44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3 2008-01-28 6
44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8 2008-01-24 3
446
올해에는 댓글+ 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2008-01-23 2
44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6 2008-01-22 7
444
살아진 고향집 댓글+ 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0 2008-01-21 4
443
오일장 아저씨 댓글+ 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2008-01-18 6
44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5 2008-01-17 5
441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7 2008-01-16 6
44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5 2008-01-15 3
43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6 2008-01-15 4
438
고구마 향 댓글+ 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4 2008-01-14 7
43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5 2008-01-11 6
43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2008-01-11 9
43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9 2008-01-10 5
43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6 2008-01-09 7
43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1 2008-01-08 9
열람중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8 2008-01-05 6
431
그녀의 생각 댓글+ 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9 2007-12-27 4
43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2007-12-24 5
42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5 2007-12-20 5
42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3 2007-12-14 3
42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5 2007-12-14 6
42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4 2007-12-13 6
425
섣달의 이파리 댓글+ 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2007-12-12 6
42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2007-12-06 5
42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 2007-12-05 0
42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2007-12-04 5
421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4 2007-11-26 4
42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7 2007-11-20 4
41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6 2007-11-20 7
41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5 2007-11-12 5
41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9 2007-11-09 6
416
늦 가을 드높아 댓글+ 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9 2007-11-08 7
41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2007-11-07 6
41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2007-11-06 7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