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워 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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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워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다.
글/ 이파리
불러 보고픈 이름 하나
입가에 맴돌고
쪼르르 달려가 안아 주고 싶어도
갈 수 없음은
보이지 않는 벽이 가로막혀 있음이라
밤마다 천리 길
그리움을 찾아 떠나도
문 앞에 이르지 못하고 머물러 있음은
꿈길에도
보이지 않는 벽이 가로막혀 있음이라
가을, 깊어가는 날
그리움은 아픔으로 내게 머물고
저녁안개 어스름에 가슴 저려오면
둥지 찾는 새끼 까투리 불안한 눈빛으로
부산하게
온 산을 헤매듯이
심연에 가로막힌 보이지 않는 벽
스스로 갇혀 있음이라
그리움은
내 안에서 자라고
집어 삼킬 듯이
소용돌이 치지만
아직도 알 수 없는 실체를 안고
가을밤, 무심하게 깊어만 간다.
글/ 이파리
불러 보고픈 이름 하나
입가에 맴돌고
쪼르르 달려가 안아 주고 싶어도
갈 수 없음은
보이지 않는 벽이 가로막혀 있음이라
밤마다 천리 길
그리움을 찾아 떠나도
문 앞에 이르지 못하고 머물러 있음은
꿈길에도
보이지 않는 벽이 가로막혀 있음이라
가을, 깊어가는 날
그리움은 아픔으로 내게 머물고
저녁안개 어스름에 가슴 저려오면
둥지 찾는 새끼 까투리 불안한 눈빛으로
부산하게
온 산을 헤매듯이
심연에 가로막힌 보이지 않는 벽
스스로 갇혀 있음이라
그리움은
내 안에서 자라고
집어 삼킬 듯이
소용돌이 치지만
아직도 알 수 없는 실체를 안고
가을밤, 무심하게 깊어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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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차장된 저쪽에 이쪽의 대상들
어떤 벽을 허물지않고는 이파리님의 사모함을 이룰 수 없는데
스스로 갇혀진 사고는 아무리 소용돌이친들 그자리이고
그리움의 정체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니.....갇침속에 스스로 들어가 봅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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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막은 벽
세월 흘러 스스로 무너지기 전에 용기가 필요하지 않을가 싶습니다
좋은 계절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전온시인님 오랫만에 뵙습니다
고운 글의 가을 풍경 이가을 느낄수 있게 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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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시간 허락하셔서 들려주신
최경용 시인님!!.
김옥자 시인님!!
박민순 시인님!!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김옥자 시인님께선 고국에 오셨다는데 뵙지도 못하였네요.
이가을 풍성하고 즐거운 나날이 되시기를 빌어 봅니다. 전 온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