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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잎, 별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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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356회 작성일 2006-11-09 13:42

본문

단풍잎, 별이 되다




                      글/이파리




물안개 휘몰아치던

강가에 서면

나는 어디가고 하늘만 가득하다

흐르는

세월 따라  하늘을 담아

물에 잠긴 가지마다

이파리들 영롱하여

길손 향한 손짓 더욱 아름답다




낙엽 버석거리던 산비탈

불던 바람도

사색에 들고

수면을 타고 놀던 안개

파란 하늘 비껴

천년 침묵, 고요가 흐른다.




가을의 깊이에

마지막 자존심 까지

빼앗기고

황량한 심연에 불을 지피면

길손은 발가숭이 되어

가을을 닮는다.




영면을 향한 선지자의 꿈인 듯

이파리들 영롱하여

깊이, 깊이 가을을 안고

서걱거리는 나그네

가슴에 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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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토록 아름다운 가을! 멋진 가을 보내기 싫은데요,
어찌하다 보니 겨울이 성큼 다가와 있는것 같네요
아름다운 시 감상 잘 하고 갑니다.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고요한 침묵의 어둠이 지나고나면  깊은 바닷속에서 산호가지마다 별이 반짝입니다.  강안개 아름다운 글  감상하고 갑니다. 건필하십시오.

서울지부님의 댓글

서울지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수면으로 투영되는 가슴속을 그려놓으셨습니다.
넘치는 정열은 어딜가고 나신된 나무는 나를 닮아
훵~ 뚤린 가슴인냥 하늘만 보입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걸음 하여 주신  귀한 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  일일이 답글 하지 못함을  용서 하시고
너그럽게 품어 주소서.    가을이 이제  소진  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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