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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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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872회 작성일 2006-12-23 18:33

본문

겨울 이야기

                    글/전  온

심연(深淵)에
바람이 분다.
메마른 감정 각질(脚疾)로
눌러 붙은
바람 따위는 아랑곳 않는
게으름
지난 계절 되씹기에
한나절 햇살은 숨 가쁘다
차라리 동면(冬眠)에 들일이지
허기는
시계처럼 다가오고
이제, 인간으로 남을 수 있을까
짧은 해 꼬리 내리면
번뇌에 짓눌려 오한(惡寒)에 떨며
긴  어둠사이로
떠나는
동굴모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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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우영애님의 댓글

우영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온시인님 건강하시지요
겨울동굴 모험이지요
미끄럽고 춥고 마음마져 썰렁하고요
마음닿는 글에 머물다 갑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김진경님의 댓글

김진경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시인님~ 잘 지내시는지요
이번 시사문단 송년 모임에 얼굴을 뵐 수없어
섭섭했어요...
가끔이라도 얼굴 보여주세요..ㅎㅎ 건강하시구요
겨울 이야기 잘 감상하였습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온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오늘이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메리크리스마스!!!!!!!!!
늘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작품 많이 생산하시어
감상의 기회를 많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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