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詩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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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글/전 온
동토(凍土)에
북풍(北風)이 스쳐 가면
가난한 자의 가슴은 쨍하고 얼어 터지고
온기(溫氣) 없는 시어(詩語) 일구어
허기진 눈망울로 봄을 그린다.
메마른 가슴팍
버석거리는 상념의 질고에
악다문 신음, 안으로 삼켜
짧은 겨울 해
아린 채찍으로 가난을 나무라면
하늘 한 번 바라보지 못한 하루
서산마루에 노을 지고
마지막 빛으로 심연(深淵)을 긁어 본다.
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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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온 시인님. 겨울 시인이십니다. 깊은 작품 잘 감상 하였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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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근호 발행인님!! 벌써 오셨네요.ㅎㅎㅎ 새해엔 더욱 번성하고 건안 하소서. 기원합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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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온 시인님. 20일날 서울지부 모임겸 동인지 출간식이 있습니다. 꼭 오셔야 합니다. ~~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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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온 시인님 반갑습니다.
동토의 겨울 시인 느낌 합니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가을 봄 여름
아닌
겨울 시인
시어들의 가난속에
해는 짧고
마지막 빛으로 深淵을 긁어 봅니다. 저도요, 감사합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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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춘 시인님!!
최경용 시인님!!
귀한 걸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늘 건안 하소서.
20일에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손근호 발행인 님!! 20일에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보고싶기도 하구요.ㅎㅎ
장윤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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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른 가슴팍
버석거리는 상념의 질고에
악다문 신음, 안으로 삼켜
짧은 겨울 해
아린 채찍으로 가난을 나무라면
하늘 한 번 바라보지 못한 하루
서산마루에 노을 지고
마지막 빛으로 심연(深淵)을 긁어 본다.
장윤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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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른 가슴팍
버석거리는 상념의 질고에
악다문 신음, 안으로 삼켜
짧은 겨울 해
아린 채찍으로 가난을 나무라면
하늘 한 번 바라보지 못한 하루
서산마루에 노을 지고
마지막 빛으로 심연(深淵)을 긁어 본다
몇번이나 다시 읽어봅니다. 감사함을 드리오며..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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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숙 시인님!!
읽어 주시니 고맙습니다. 밤이 깊었는데.......ㅎㅎ
20일에 뵙지요. 오랜 지기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