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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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전 온
나무들
기다림의 끝에 멈추어 서서
어제도 그랬던 것처럼
눈물 바람에 흩날리고
짓무른 슬픔 아물기도 전
찬바람 매서운 질책
눈보라 몰아치는 혼돈의 밤
야위어가는 가지 끝 울음 매달고
용사처럼 겨울을 지킨다.
지척에 봄을 두고도 긴장을 풀지 못함은
기다림은 언제나
끝없는 인내를 요구하는 아픔인줄
스스로 깨달은 진리라
침묵의 기다림으로
겨울을 서 있다.
댓글목록
이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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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척에 봄을 두고도 긴장을 풀지 못하는 겨울 나무.
겨울나무라는 동요가 있지요? 그 노래를 좋아한답니다.
"평생을 살아 봐도 늘 한자리
넓은 세상 얘기도 바람께 듣고
꽃 피던 봄 여름 생각하면서
나무는 휘파람만 불고 있구나"
동요와 전*온 시인님의 시가 함께 가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새 아침엔 날이 추워진다고 하니,
옷 따뜻하게 입으시고 하루 힘차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근데 이 밤까지 안 주무시고 뭐하세요? (그러는 저는요? 하!!)^^*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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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작가님!! 여태 무얼하고 계셨데요.ㅎㅎ
저는 겨울 나무 생각에 그렇지만.....ㅎㅎㅎ
고맙습니다. 늘.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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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의 길에서 여러 나무를 봅니다.
이 추운 날임에도 벌써 매화와 벚나무에는 꽃봉오리가 보입니다.
약속이나 했듯이 준비하는 겨울나무에 경위와 감사의 마음을 품습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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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않아 찬란한 봄을기다리는겨울나무
감사합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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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온 선생님 오랫만에 인사 드리며
뵙고 갑니다.
늘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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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기다림
인내력으로 피어나는 봄을 그려 봅니다 선생님 좋은 하루 되십시오
장찬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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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는 겨울을 참고 견디어내는 줄 알았지만
겨울을 지킨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고 갑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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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의 고통 쓰라림
곧 봄이 다가옴이 있기에
고진 갑내 하겠지요
건안건필하세요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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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앞에 또 다른 기다림.... 겨울을 나야 화려한 봄이 오듯
고뇌의 밑동에 자리잡고 있는 인내는 이를 이기는 자만이 성취할 수 있겠지요...
우리의 삶도 그러하듯이 말입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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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진 시인님!! . 김영배 시인님!!. 오영근 시인님!!. 김옥자 시인님!!. 장찬규 시인님!!. 금동건 시인님!!. 김석범 시인님!!..
한꺼번에 인사 드림을 용서 하소서. 하루종일 컴만 지킬 수가 없다보니......
고맙고 감사 합니다. 비 내리는 겨울. 더욱 건안 하시기를......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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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기다림으로
겨울을 서 있다.
전 * 온 시인님!!
사계가 뚜렷한 나라에서
겨울 맛
아름답습니다.
즐거운 날 되십시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전 * 온 시인님
겨울나무 여기 또 한그루 있습니다
끝없는 인내를 요구하는 아픔인줄
스스로 깨달은 진리라
침묵의 기다림으로
겨울을 서 있는 겨울나무 한그루 여기 있습니다
다행히 빈여백이 있기에 침묵을 달래고 있지만
그래서 용사처럼 겨울을 지킨답니다
감사합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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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춘 시인님!!.
유머가 넘치고 언제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이 눈에 어립니다.ㅎㅎㅎ
고맙습니다. 추워 진다는데.. 건강 유의 하시구요.
최경용 시인님!!
반갑습니다. 겨울나무 제 가슴에 있는 줄 알았는데......
언제 거기에 서 있었답니까.ㅎㅎㅎㅎ 잘 살펴 보겠습니다. 건안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