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려오는 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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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느슨해지자 밀려오는 오수
무거운 눈꺼풀이 스르르 감기고
가물가물 옛 생각이 눈을 뜬다
추운 날이면 몸녹이던 아랫목
두꺼운 솜이불 덮어 강아지처럼 내다보던
웃풍 센 방의 향수에 젖어들고
잉크병에 잉크는 얼어붙어도
꿈은 자라나 몸도 마음도 부풀어
새 봄맞이와 함께 눈 뜨던 첫사랑
잡힐듯 잡힐듯 잡히지 않던 사랑
무지개 잡으려던 아쉬움만 남아
보고 싶은 영화 골라보고
함께 나란히 디카도 찍어봤으면 ...
추천0
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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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멋진글 잠시머물다갑니다
감사합니다......
이정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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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다시니며 찍어
아름다운 추억 담으시길 바랍니다
좋은글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건강 하세요 ^^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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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힐듯 잡힐듯 잡히지 않던 사랑
~~
계속 잡아 보십시오 잡힐 것입니다.
행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