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떠나지 않으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272회 작성일 2007-05-02 17:34본문
뒤척이며 선잠은 밀려 오지만
두 눈을 꼭 감지는 않으리
너를 볼 수 없을까 두려운 마음 앞을 가려
차츰 흐려지던 하늘
밤이면 서쪽에서 비구름 검게 몰려와
창 두드리는 빗소리 들려오면
나는 먼데서 너를 건너다보리라
너의 작은 신음도 내 귀에 스며들어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너
내 마음의 눈까지 너에게서 떠날 수 없구나
내 사랑하는이여!!
너와 나는 사랑 밭에 심은 사랑씨 하나 가꾸는 농부
훠이훠이 새를 쫓고 호미로 흙을 고르며
이마에 흐르는 땀을 씻는다
추천0
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글에 잠시머물다갑니다...
감사합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절한 소망에 목이 매이는 군요
좋은 하루 되세요
이선돈님의 댓글
이선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흙에서 아름답게 살수만 있다면 떠날 수 없을것 같습니다.
멋진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시.. 뵙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