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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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969회 작성일 2007-03-08 16:07본문
1
지금 울고 있는 당신은
흔느적거림에
슬픔을 적시어 보듯
한낮에
소낙비에 남기려
여름밤 더위를 그리워 한다.
가슴이 터져 버릴 듯한
아픔이
모세혈관을 통해
심장 깊숙이
마그마의 용액처럼 분출함이
눈물로
흘러 내리나 봅니다.
2.
참을 인 (忍)자 세 번이면
살인을 면한다는
옛 성인들의 언사(言辭)
설레 설레
인생의 쓴맛 단맛
다 맛 보았다는 듯이
겨우 반 살아온 인생인데
그리 슬피우십니까.
3.
사주팔자
태어날 때 타고 나는 것
흙으로 돌아서면
그리워 한다고
탯줄 속으로 감추고 싶다고
솟아오른 태양 막을 수 없듯
그저
흐르는 강 물줄기 따라
꽃이 피면 꽃향기에
낙엽이 지면 찬바람에
젖어 젖어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랍니다.
댓글목록
김철이님의 댓글
김철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효찬선생님 건안하시죠? 이달의 시인 축하드립니다.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효찬 선생님 뵙고 갑니다
건강 하십시요^^*
법문 박태원님의 댓글
법문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봄이면 진달래 먹고 향기 마시며
짙어가는 이파리의 청춘에 눈 흘기고
단풍 물드는 산을 눈물나게 사랑하며
눈발 날릴 때 머리 한번 쓸어 넘기리라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철이 시인님도 안녕하시죠? 글 잘읽고 있습니다.
박영춘시인님 박태원시인님 안녕하세요
추워진 날씨에 건강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윤재영님의 댓글
윤재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울고 또 울어
설움의 뿌리를 뽑을 수 있다면
그렇게 될 수 있다면
잘 감상했습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물 아른거리는
깊은 묵상의 시...
뵙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오.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운재영시인님 이월란시인님 첫 봄날의 주말
행복한 시간 되세요....
조정화님의 댓글
조정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깊은시 감상하면서 생각합니다. 눈물은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하는 동반자이지요. 눈물은 흘리면 흘릴수록 평안을 안겨주는 친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