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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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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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4건
조회 1,819회
작성일 2014-04-2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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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마간 앗아간 꽃들이여
숯한 가슴 멍들이고
생명을 담보한 영혼들이여
그대의 잔인한 헌신이
켜켜이 쌓인
우리 죄악을 대속했나.
이제 애별리고의 정
훵훠이 날려보내고
편안하게 잠드소서
영민하소서
자유하소서
그대가 남긴 묵언의 가르침
영원히 내 품에 안기어
메화꽃 암향처럼
새 생명의 꽃 피우리라.
2014. 4. 23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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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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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아리따운 생명의 꽃들이 다시금 피어나기를
간절히 빌고 기원합니다
얼음골 같은 냉기에서 매화꽃처럼 일어나게 하소서
채금남님의 댓글
채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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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어린 영혼들 어른들의 잘못에 한송이 꽃도 피우지 못하고 시들어서 가슴이 메어집니다
저세상에서 걱정없고 두렵지않고 맘껏 날길 기원합니다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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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워 보지도 못한 꽃송이들
부디 하늘나라에서 아름다이 피기를
눈물로 기원해야겠지요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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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고 또 빕니다
기도 하고 또 기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