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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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687회 작성일 2016-03-16 09:57본문
한탄강
임 원 호
따스한 봄날
어릴 적 추억을 더듬어
머나먼 길을 돌아온
길손
기다리는 벗님은 없어도
한바탕 나뒹굴고 싶은 너럭바위 여울
동심童心 출렁이는 다락바위
아직도 아린 세월을
접지 못한 듯
승일교는 말이 없는데
먼발치 솔밭에서 들려오는
애절한 울음소리
뻐꾹뻐꾹
낯익은 새 한 마리
푸드덕
강바람을 가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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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었던 옛추억이 봄의 기운을 따라 한탄강에 스며 드나 봅니다
그 때의 동심과 서경이 아름답게 펼쳐지고, 북녘의 내음도 강을 따라
쉬엄쉬엄 걸어 오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날을 맞이한 한탄강변의 동심세계에서
가을이 주는 추억의 쓸쓸함이 담겨져
세월의 무상함을 말하여 주는 듯 합니다
고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