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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탕속 생선 대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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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2,005회 작성일 2007-02-12 15:18

본문

매운탕 속 생선 대가리

淸 岩 琴 東 建

바다 속 내 마음대로
활 기치며 놓아두면 좋으련만
왜 좁은 수족관에 감금하는지

그것도 모자라
내 몸 갈기갈기 난도질에
초장 찍어 꼴깍 삼켜 버립니다

앙상한 뼈 대가리는
양은 냄비 첨벙 던 저 버리고
자글자글 국물 시원하다 감탄하니
나를 두 번 죽이는 게 아닌가요

쑥 드러난 대가리 섬
오륙도 같아라
냉큼 집어 아래위 후 륵 핥으니
살살 녹는다

밥 한 공기 게눈 감추듯
사흘 굶주린 늑대처럼
사 정 없이 달려드니

대가리는 사라지고 잔해들만 가득
처절한 먹이다툼의 현장
그래도 고맙다는 주인장의목소리
 

2007 / 02 / 12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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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두 맛나게 드시지 않으셨나요? ㅎㅎ
시원한 국물맛 끝내주죠?
금동건시인님의 고운 마음을 읽고 갑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왜 생선은 대가리라 부를까 합니다. 닭대가리 생선대가리...?대가리.....등등
사전에 찾아보니[<명사> ① (사람의) ‘머리’를 속되게 일컫는 말.
② 짐승의 머리. ¶ 돼지 ~. 말 ~.
③ 물건의 앞이나 위 부분. ¶ 기차 ~. 콩나물 ~. <참고> 못대가리.
대가리(머리)를 삶으면 귀까지 익는다 기본적인 것을 해결하면 딸린(부차적인) 것은 저절로 해결된다는 말. <동의어> 팽두이숙. ]랍니다. 아무튼 그날 먹은 자갈치 매운탕이 생각납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가리는 아주 복잡한 요소의 맛을 담겨있습니다.
여기서도 즐기고 있습니다. 큰 것은 참치 대가리 작은 것은 돔의 대가리들
대가리의 양볼 기의 맛은 볼기가 덜어질 정도로 맛있고 대가리 속의 뇌가 다시 일품이지요. 맛있게 보았습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저녁으로 해물탕을 먹었답니다..
교회 여선교회에서 직접 만들어 파는 걸 샀는데.. 식당것 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금동건 시인님.. 건강하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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