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령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305회 작성일 2007-08-25 14:50본문
전령
淸 岩 琴 東 建
방금 전령이 당도했다
고요한 밤 울려 퍼지는 소리에
습한 여름날이 밀려가고 있다
마루 밑과 풀밭 토담 속에서
너도나도 전령사들의 보고에
잠시 심취되어 본다
동문 쪽 전령울음에 집단으로
보고하는 귀뚜라미의 합창은
동트도록 지칠 줄 그칠 줄 모른다
가을의 소리 귓전에 울리며
처서 지난 들녘 탐스런 벼알은
전령사들의 울음에 토실토실 익어간다
2007년 8월 24일 作
* 편집부-ON-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8-26 16:32)
淸 岩 琴 東 建
방금 전령이 당도했다
고요한 밤 울려 퍼지는 소리에
습한 여름날이 밀려가고 있다
마루 밑과 풀밭 토담 속에서
너도나도 전령사들의 보고에
잠시 심취되어 본다
동문 쪽 전령울음에 집단으로
보고하는 귀뚜라미의 합창은
동트도록 지칠 줄 그칠 줄 모른다
가을의 소리 귓전에 울리며
처서 지난 들녘 탐스런 벼알은
전령사들의 울음에 토실토실 익어간다
2007년 8월 24일 作
* 편집부-ON-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8-26 16:32)
추천0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네요.
가을의 전령들이 사방에서 달려 옵니다.
풍성한 가을 맞으시기를.....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온 시인님 고맙습니다
편안한 휴일되세요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해질녘이면 서늘한 바람에 가을냄새가 솔솔 나기 시작합니다.
짧은 유타의 가을에도 아름다운 그곳의 가을을 조금은 느낄 수가 있지요.
올가을엔 더욱 행복하세요 시인님..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부터인지 마루바닥에 누우면
차기까지 하네요.
다 전령 탓이었네요.^^
곧 환절기인데, 건강하십시오.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즐거움 가득하십시오~~
이필영님의 댓글
이필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글 뵙고 갑니다. 건강하게 지내세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들려주신 문우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