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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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1,295회 작성일 2007-09-30 06:03본문
淸 岩 琴 東 建
창공은 쪽 물을 뿌려 놓은 듯 푸르다
김해평야는 가을 색 일색이며
낮게 비행하는 잠자리들의 사랑놀음에
눈 향하는 마음 어쩔 수 없나 보다
가지마다 늘어진 만삭의 열매
떨어질까 조바심에 숨죽이며
막 꽃잎 터뜨린 들국화 한 송이
나리가 내려준 습기 밀어내며
햇살 가득 사랑 가득 정성 가득
한가위 둥근 달처럼 가을은
엄마 가슴처럼 온화하며
따사롭게 전해온다
2007년 9월 24일 作
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기 손 같은 단풍잎
엷고 짙은 빨강 자랑하며
나도 "예쁘죠" 팔랑이고 있음은
갓 피어난 국화에 지지 않는다는 뻐김처럼
보입니다. 고운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좋은 가을 즐기십시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해 평야에 한가득 내린 가을의 정경을 섬세하게 터치해내신 금 시인님의
함초롬한 가을 시심을 담고 나갑니다. 고맙습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풍경 감상잘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온화하고 따뜻한 시인님의 가을에
찬 가슴 데우고 갑니다.
늘 건강하세요 시인님..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가슴이
더 따사롭습니다.
건안하시고 건필하십시오.
고운 글, 감사합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햇살 가득 사랑 가득 정성 가득
한가위 둥근 달처럼 가을은
엄마 가슴처럼 온화하며
따사롭게 전해온다>"
제 마음과 같네요
좋은하루 되세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넉넉하고 풍요로운 가을을 맞습니다.
시인님의 시심또한 여유롭습니다.
마음 녹여 봅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풍경이 아스라이 잡혀오는 듯합니다.
`가을 풍경`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가을의 평야 아직 고추잠자리가 빙빙 도는 곳에 서 계실
금동건시인님 소년같으신 ㅎㅎ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들러주신 문우님 고맙습니다
즐겁고 편안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