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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월의 소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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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822회 작성일 2007-08-04 15:40

본문

팔월의 소나타

淸 岩 琴 東 建

팔월의 하늘 높고 푸르다
햇볕은 푸른 영양소 공급에
고추의 꽁무니 성화처럼 타오르며

발가스레 탐스런 열매 바라보는
농심의 마음 구슬땀만큼이나
알알이 익어간다

가로수 은행나무 짙은 녹색 머금으며
다가올 계절에 노란 꿈 꾸며
매미의 개 걸스런 울음 밤잠 설치게 한다

뜰 안 작은 풀밭은
여름을 즐기려는 생명의
작은 음악회에 팔월도 익어간다



2007년 8월 1일 作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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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더위도 이제  막바지로  치닫고  있네요.
결실을  준비  하기에  세상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지요.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건안  하시구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8월에 원치않은 태풍이 날라 와도
매미는 여전히 합창합니다. 어쩌면 경남
지방도 회오리바람 같은 영향이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파월의 소나타" 잘 감상하였습니다.

김영숙님의 댓글

김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익어가는 8월 첫째주 주말  ....
매미들이 합창소리 요란합니다
짧은 사랑으러 맺은 인연 그 인연 짧은 시간에 다 기억하느라
낮인지 밥인지도 잊은채 정신없습니다.
오랜만에 편안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편안한 휴일 되시길.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8월이 가면 새 가을이 오겠지요..
이번 가을의 산은 더욱 화려할 것도 같습니다.
가는 여름을 맘껏 즐기세요 시인님...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더위가 한창인 팔월의 소나타 잘 들었습니다.
멀게만 느껴진던 가을이 멀지않았네요
이 가을은 나에게 아마도 화려한 계절이 될거라고 기다리고 있답니다.
금동건시인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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