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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달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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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070회 작성일 2006-12-28 04:54

본문

마지막 달을 보내며
 
 
康 城
 
 
무성했던
이파리 떨어져 가듯
지나가 버린 날도 그러하다.
 
나뭇가지엔 이파리 얼마 없어
북풍이 거세게 불어치어
떨어뜨려도 할 수 없다
 
그렇지만
이파리 날리어
땅에 내려앉을 때이면
쉴 틈 없이 먹이 나르는
개미집 문을 막지 말아다오.
 
해는 짧아
서산에 기웃거리어
들새도 둥지를 찾아가는 무렵
 
나는야
해님을 바라보다
서산마루에 걸치면
서둘러 채비하려 한다
 
걸어온 길
험난 한 길이었으나
걸어야 할 길 아직 남아 있으니
         
허리띠 다시
동여매어  서산에
넘은 해님 동으로 오실 무렵 
새 날의 밝은 해를 맞이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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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는 해 뜨는 해 연말의 분위기 아름답습니다
시인님 아름다운 송구영신!!
정해년은 건강하시고
고원성취 하시기 바랍니다^^

임선희님의 댓글

no_profile 임선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걸어온 길 헌난 한 길이었으나 걸어야 할 길 아직 남아 있으니
어리띠 다시 동여매어 서산에
넘은 해님 동으로 오실 무렵 새날의 밝은 해를 맞이 하련다. 가슴에 안습니다.
올해도 건강 하시고, 시인님의 고운 글 자주 뵙길 기원 합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원진 시인님 아름다운 한해를 보내신것 같습니다
새해에도 복되고 행복한 삶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십시요....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쉬움의 달은 보내지만....
희망의 새달이 찾아드니.....
기뿜으로 환영하여 맞이 하렵니다
목원진 시인님의 작품속에서 새해의 희망을 봅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朴明春 시인님!
연말이라 오고 가는 손님
여니 때보다 많겠습니다.여러가지
신경 많이 기울이고 잇겠으며, 그러면서
매일같이 창작에 노력하시는 모습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임선희 시인님!
어지신 어머니이시며 고운 아내로서
시어머니에 착한 며느리이신 시인님! 연말이라
이런저런 일로 매우 바쁘시겠습니다. 그런데도
무릅쓰고 우리 빈 여백을 사랑하여 주시어 문우의 정을
나누어 주시니 기쁘기 한이 없습니다. 새해에도 같은 활동을 부탁합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영배 시인님!
미남자에 밝은 미소로 호탕하게 웃음 전염시키는 시인님!
새해에는 서울 경기 부지부장님의 직책으로 더 많은 지부의
발전과 아울러 시사문단 전 회원에도 그 활동의 보람을 힘입겠습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항석 시인님!
젊은 왕자와 같이 전망이 녋고 가능성이 넘치는 시인님!
올해처럼 부지런히 연마하시고 열심히 닦아가시면 저절로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하며 계속 연구와 배움을 같이하시면
반듯이 보람 있는 현상이 나타나리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부디 이어 가시기를...,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새날의 밝은해 맞이하시여
창창 대망의 문운을 이루시옵소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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