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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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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155회 작성일 2007-11-06 13:33

본문

무지개


                                한미혜


꿈을 하늘에
띄워본다. 저 멀리

깜깜한 동굴 속에서
그 많던 바램들
바닥에 던져버리는 찰라 

알록달록 빛깔 사이로
숨통구멍, 그 속으로
수줍움에 멈추어 선
소년의 빛나는 눈동자가 보인다

작은 탄성으로 반기는
소녀의 가슴속에
나타난 한 줄기 빛 

하늘이 정해준 연분이 
사뿐히 내려앉는다
하늘과 땅이
입 맞춘다

추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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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지조화로 창조되는 7가지 색상 ... 3+4 =7  하늘과 땅과 사람(3)이 음양(4)의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환상의 빛...
그런 꿈을 간직하다 갑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들과 선생님이 한마음으로 좇는 무지개가
하늘과 땅마저 빛으로 묶어버렸네요.
늘 가득하신 고운 마음.... 오늘도 고운 날 되세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지개 같은  사랑이
아름답습니다.
역시 아름다운분의  시향은  아름답구요.ㅎㅎ
건안 하시지요?
지부 모임에  보이지 않아서  궁금 했지요.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이 정해준 연분이 사뿐히 내려앉는 그곳에
해맑은 사랑이 움트면서
하늘과 땅이 입맞춤을 하는 묘사가 무지개만큼이나 고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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