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온 영혼 기울여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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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목원진
시라는 표현은
아무나 쓸 수 있는 글이지만
보는 사람에 같은 마음을 안겨
느낌을 주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시를 구성하는 말들은
하늘, 구룸, 산, 천, 등 희로애락의
사실만으로도 표기할 수도 있지만 그 밖의
우러나는 영혼의 일 편을 옮겨가는 사명입니다.
쓰는 사람의 온 넋을 기울이여
활자를 거친 생명의 울부짖음입니다.
잡념을 벗고 순수한 순간에 자아의 이해를 떠나
더 많은 사람에 아는 말 어휘로 옮겨 쓰는 넋의 글입니다.
글을 보여 많은 칭찬을 받는다 든지
유명하여진다는 야심으로 발표는 아니 합니다.
이 시를 옮기지 않고 지날 수 없는 사명 아래서
자신의 온 정성 기울여 쓰고 있는 영혼의 결정입니다,
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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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란 시인님의 "詩"의 덧글에
말씀들인 이전에 올렸던 글이었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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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영혼으로 쓰는 시. 자칫 잊어버릴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채찍질 하기전엔.. 고맙습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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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생각과 더불어 `시는 온 영혼 기울여 쓰고 있습니다`를 숙독 하였습니다.
시인의 사명감과 영혼의 결정 되새겨 보고 있습니다.
한국은 이제 북태평양 고기압이 물러가고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여름은 끝났습니다.
이 가을 좋은 날들 지속되시길 기원드립니다.
김성회님의 댓글
김성회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목원진 선생님의 깊고 높은 시전에 인사 드립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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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하여진다는 야심으로 발표는 아니 합니다.
이 시를 옮기지 않고 지날 수 없는 사명~
아름다움입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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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의 깊고 심오한 그마음 잘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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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진 시인님의 시학을 읽으며 많이 깨닫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아름다운 사람들인가 합니다.
시를 쓰지 않고는 지나칠 수 없는.... 저는 <중독>이란 단어를 자주 쓰지만, 역시 시인님께선 <사명>이란 단어를
쓰시는군요..
늘 저를 격려해 주시고 빈여백에 들어오셔서 저의 글을 매일 읽어주시는 지인께서 그러시더군요.
<진주>가 만들어지듯이 시가 쓰여지는 것이라구요..
동행하는 기쁨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가을 맞이 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