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추석 명절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799회 작성일 2012-10-01 20:42

본문

      추석 명절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시몬 / 김영우
 

 
넓은 강 노디 건너 갑천둑에 앉으니
흐르는 강물이 지난 시절 젖게 하네.
 

초가 처마 밑, 마루에 걸쳐 앉아
빈 담뱃대 물고 계신 아버지모습 떠오른다.
그렇게 애지중지 키우시던 아버지가.
아들, 고무신 한컬레 사 주지 못하시고
밝은 달 쳐다보고 무슨 생각했을까,
 

 

짚신만 삼아서 신껴 주던 아버지가
어제는 장에 가서 까만 고무신 사오시고
추석명절 올해는 횐 운동화 사 오셨네.
 

누님들 뒤따라 달맞이 나갈 때
운동화 닳을까 아까워 손에 들고
노디를 건너다 물에 빠진 고향 시절
오늘도 둥근달은 그 모습 비출까...
 

2012년 9월 30일 <추석날에>
 

# 노디 : 경상도 사투리 <짐검 다리>노다리 방어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련한 옛 추억이 떠오릅니다.명절에만 얻어 입을 수있던 때때옷
저어릴적에는 대가족이 함께 살아 옷 한벌도 새옷 사입을 기회가 많이 없었지요
그런데 명절에는 꼭 옷한벌씩을 사주셔거든요 속타는 부모님
심정도 모르고 좋아라만 했든기억이 떠올라 마음이 따끈거림니다
이제 제가 그나이가 되고 보니 부모님 마음을 보게 됩니다
좋은 작품 감상에 흠뻑 빠져습니다.마음에 눈물도 뚝뚝 !!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무신의 기차놀이와 미꾸라지 잡아 놀던 시절...!!  그중에 흰 고무신과 운동화는 환상의 선물이었지요..
명절때 받았던 새옷과 용돈으로 보름달만큼이나 행복했으니..... 아름다운 추억에 젖었다 갑니다

이상향님의 댓글

이상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팔월 한가위는 참 좋은 것 같아요. 
환한 달빛에 지난날이 투영되니까
그 시절 달래머리 누님과 달맞이 나갈 때  그 때  노란 달맞이꽃이 그 꽃이
아니듯이 시대 반영의 아픈 세월과 함게 흘러간 둥근달이 또 그 달이 아닐테죠.
그래도 보름달은  지난날과 오늘을 환하게 비춰 좋습니다.
그 곳의 흔적을 남긴 사람들의 기억속에는 아직도 노디가  존재하겠죠?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평화를 빕니다.!

더욱 풍성한 가을을 기쁘게 보내시는 문우인님들의 가정에
둥근 달빛이 더 더욱 밣았으리라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정구님의 댓글

이정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도 부자가 된듯한 한가위 잘 보내셨는지요,
가족들만나면 몸도 마음도 한없는 부자랍니다,
감동의 글 잘 읽고 갑니다.감사합니다 .
꾸벅^^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178건 4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58
세 월 댓글+ 1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1 2012-01-04 0
57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1 2012-07-09 0
56
공 간 댓글+ 6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9 2012-07-11 0
55
축 제 祝祭 댓글+ 1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2 2012-07-31 0
54
동해안 바닷가 댓글+ 1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5 2012-08-24 0
53
태백산 길 댓글+ 4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0 2012-09-04 0
52
가을이 되면, 댓글+ 5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 2012-09-11 0
51
유리 잔 댓글+ 3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7 2012-09-15 0
50
열차는 달리고 댓글+ 6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5 2012-09-24 0
49
구월을 보내며 댓글+ 1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6 2012-09-28 0
열람중
추석 명절 댓글+ 6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0 2012-10-01 0
47
주왕산 산행 댓글+ 6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6 2012-10-31 0
46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2 2012-11-05 0
45
오, 만남이여 댓글+ 4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5 2012-11-12 0
44
가을의 새벽 녘 댓글+ 4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8 2012-11-13 0
43
해맞이 댓글+ 3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6 2013-01-02 0
42
비 내리는 겨울 댓글+ 1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3 2013-01-24 0
41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5 2013-02-10 0
40
역사의 흔적 댓글+ 4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3 2013-03-01 0
39
유리잔 댓글+ 2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5 2013-03-20 0
38
이상한 소리 댓글+ 2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7 2013-03-25 0
37
봄꽃 (開 花) 댓글+ 1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9 2013-04-04 0
36
찔레꽃 댓글+ 6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2 2013-05-03 0
35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3 2013-06-08 0
34
동빈교 댓글+ 4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3 2013-06-18 0
33
명령에 따라 댓글+ 3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5 2013-06-25 0
32
숨길 댓글+ 4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 2013-07-10 0
31
동빈항 운하. 댓글+ 5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0 2013-08-13 0
30
휴가 댓글+ 2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6 2013-09-05 0
29
술래길 예찬 댓글+ 3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2 2013-09-17 0
28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0 2013-10-08 0
27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3 2013-10-11 0
26
가을 편지 댓글+ 2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1 2013-10-22 0
25
오각정(五角亭) 댓글+ 2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1 2013-10-29 0
24
대청봉에 올라 댓글+ 4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1 2013-11-15 0
23
소백산 斷想 댓글+ 4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1 2013-11-27 0
22
靑馬의 해 댓글+ 3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4 2013-12-30 0
21
마봉루馬烽褸 댓글+ 4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8 2014-01-10 0
20
스승 댓글+ 4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5 2014-01-26 0
19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0 2014-02-06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