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을 오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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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을 오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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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김영우
곱게 물든 단풍잎이 손짓한다.
가을 하늘 밑 에서
울굿 붉긋 화장하고
누구를 기다리나
금오金烏山 산성에 입성하니
돌탑이 반겨주고
추억 새긴 편지가
발걸음에 속삭이네.
다혜폭포 낙수 물 마르니
금오金烏는 어디가고
까마귀 우는소리에
추억만 쌓인다.
나무계단 바위타고
활딱 고개 오르니
무거운 세상 마음
다 날려 보내네
오르고 또 올라
바람 따라 오르니
초생 달 걸려있는
현월봉懸月峯 정상이네
東國第一門 을 넘어
대통령 탄생지
무심한 세월 속에
금오산은 말이 없다.
2012.11.4.
추천0
댓글목록
강분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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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산 밖에 모르지만
"금오산을 오르며"
시인님의 멋진시어에 산행에 동행 하였습니다
늘 건안 건필하세요............
이순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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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에서 피어오른 시향이 뜻깊은 의미로 다가와
가을의 정서와 맞물려 진하게 전해져 옵니다.
`금오산을 오르며`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홍길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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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시인님 안녕하세요.
생각해보니 저의 시집을 보내드리지 못한것 같네요.
빈여백 16350란에 저의 이메일 주소와 전화 번호가 실려있으니 주소를 알려주시면 우편으로 시집 책 보내드리겠습니다,
김영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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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를 빕니다.!
강분자 시인님.!
이순섭 시인님.!
홍길원 시인님.!
고맙습니다.
만추지절에 시향의 풍요로움을 간직한채,
항상 건강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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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말없이 모든 사람들을 품어줍니다
피곤해지친 자들을 위로해 주는 곳이기도 하죠
그런매력때문에 산을 찾게 되나봅니다
건강하심이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