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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마중 님 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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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959회 작성일 2010-02-23 16:42

본문

봄 마중 님 마중

淸 岩 琴 東 建

하얀 게 부서지는 파도는
금모래 은모래를 만들고

하늘의 뭉게구름은 화사한
봄날을 몰고 오듯

양지바른 틈새는 봄 마중 님 마중에
부산을 떨며

촉촉한 대지는 꿈틀거리는
그 무엇에 홀린 듯 하루가 멀다

들이대는 작은 생명의
알콩달콩 사랑은 밀려오는

봄 마중 님 마중에
모닥불을 지피고 달아난다,

2010년 2월 18일 作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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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영숙님의 댓글

정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덧 봄기운이 성큼 다가들었어요.
시인님의 작품속에서 더욱 강하게 느껴지구요.
늘 하루하루를 詩作과 더불어 생활하시는 것 같아 부럽습니다^^

김남희님의 댓글

김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 마중 님 마중에
모닥불을 지피고 달아난다
왠지 ~마지막 남은 모닥불 같은 깊은 여운이 남습니다

좋은글
잘감상했어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김영우 시인님
정영숙 시인님
문정식 시인님
허혜자 시인님
김남희 시인님 고맙습니다
봄비의 흐느낌에 양수가 끌어 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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