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어쩌다 시 한편 - 기억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150회 작성일 2017-12-02 10:08

본문

< 어쩌다 시 한편 - 기억 >
  이제는* 가을과도 완전히 작별한 오늘★
  십 수 년 전에* 간절한 마음으로*
  써내려 갔던* 시 한편의 기억이★
  문득 떠오르네요.......★

          기억

                           조 현 동

 십 수 년 전 어느 가을
 교정에서
 강은교 시인을 발견하다

 그녀의 시가
 그녀를 담아낼 수 없어
 무심코 나를 바라보았을 때

 세상 모든 것들을
 다 빨아들이지 못한
 시적 허기와 상실감으로
 푸른 잎들은 불타오른다
 불타 마른다
 불타 취한다

 미치도록 취한 끝에
 나를 토해내지 못한 나의 시는
 심한 객고에 걸려
 몸살을 앓았고

 아, 십 수 년 전 어느 가을
 교정에서
 그녀의 시는 빛나고 있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01건 4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81
아카시아 꽃 필 무렵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7 2018-05-23 0
80
장다리꽃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2018-06-05 0
79
장마 전선 이상 없다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7 2018-06-25 0
78
쉼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8 2018-07-12 0
77
갯바위 사랑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7 2023-06-30 0
76
< 어쩌다 시 한편 - 정유년(丁酉年) 11월 일부 >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7 2018-01-01 0
75
흑산도 홍어보살님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5 2018-03-10 0
74
거울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4 2018-04-09 0
73
그리움에게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8 2018-05-08 0
72
라일락꽃 향기는 바람에 날리는데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1 2018-05-23 0
71
내 사랑 접시꽃 당신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1 2018-06-11 0
70
장마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4 2018-06-27 0
69
위대한 유산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3 2018-07-14 0
68
해당화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2023-08-04 0
67
넌 감동이야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4 2020-05-13 1
66
겨울아! 겨울아!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98 2020-12-18 1
65
가을 나무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7 2021-10-12 1
64
5월에 2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5 2020-05-25 1
63
첫눈 2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1 2021-01-04 1
62
왕벚꽃 말고 겹벚꽃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0 2018-04-15 1
61
내 고향 5월은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8 2020-06-03 1
60
세한도(歲寒圖)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2 2021-01-12 1
59
그대는 나는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4 2022-01-04 1
58
상원사 동종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1 2018-04-15 1
57
내 사랑 접시꽃 당신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62 2020-06-15 1
56
이 비가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44 2021-01-25 1
55
세상살이 인간만사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3 2022-02-10 1
54
장맛비에 흠뻑 젖은 채로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68 2020-06-26 1
53
피카소와 엘리엇과 잡스와 나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38 2021-02-09 1
52
목련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7 2022-04-10 1
51
가슴 아픈 시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8 2018-02-05 1
50
장마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9 2020-07-10 1
49
변산바람꽃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3 2021-02-22 1
48
봄날은 간다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 2022-05-19 1
47
7월에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6 2020-07-24 1
46
봄비 5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2 2021-03-05 1
45
베풀고 살면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1 2022-07-05 1
44
겨우살이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0 2020-01-13 1
43
제4호 태풍 하구핏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65 2020-08-06 1
42
간이역에서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1 2021-03-18 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