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잠든 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2,292회 작성일 2012-02-21 15:34

본문

잠든 밤
 
                            김혜련
 
웅크리고 잠들어 있는 밤을
적어도 10분 이상
바라본 적이 있는가.
 
피곤에 지친 몸으로 이불도 덮지 않고
몸을 있는 대로 말아
차갑게 잠들어 있는 밤을
적어도 한 번이라도
쓰다듬어 본 적이 있는가.
 
밤은 신음 소리를 내며 잠들어 있다
하늘에서 땅에서
숨구멍 다 열어놓고 쏟아내는
한기 때문에 온몸은 불잉걸이다.
 
시름에 겨운 달빛이 머리맡에 앉아
밤새 냉찜질을 해줘도
몸에 퍼진 열꽃은 식을 줄 모른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70건 4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50
보이스피싱 댓글+ 2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2 2011-10-18 0
149
노인전문병원 중환자실 댓글+ 2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2 2013-01-15 0
148
검버섯 댓글+ 3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3 2014-02-20 0
147
압력밥솥 댓글+ 3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0 2015-06-09 0
146
건빵의 후회 댓글+ 4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3 2016-02-03 0
145
요즘은 장마도 지각을 한다 댓글+ 7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7 2017-07-19 0
144
갑질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2 2018-05-31 0
143
길고양이 댓글+ 2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1 2019-01-09 0
142
개 상전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0 2023-02-12 0
141
봄날은 온다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 2023-10-20 0
140
추적 검사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8 2012-01-26 0
139
71번 시내버스를 기다리며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7 2013-04-14 0
138
1988 이포리 쪽방 댓글+ 2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3 2014-02-20 0
137
오래된 달력 댓글+ 3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5 2015-06-09 0
136
등산 댓글+ 2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8 2016-08-11 0
135
어성초 댓글+ 2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6 2017-08-10 0
134
별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2 2018-05-31 0
133
새벽 인력시장 댓글+ 4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9 2019-01-09 0
132
매화나무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2023-02-13 0
131
꽃범의꼬리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2023-10-25 0
130
봄을 기다리며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5 2012-02-20 0
129
봄 밤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5 2013-04-14 0
128
살처분 댓글+ 3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7 2014-02-20 0
127
면소재지 마트 댓글+ 4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1 2015-06-16 0
126
통증의 입 댓글+ 7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6 2016-10-13 0
125
노이로제 댓글+ 2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8 2017-08-10 0
124
붉은 화두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7 2018-05-31 0
123
곱창 골목 댓글+ 4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5 2019-01-12 0
122
슬픔의 뒤축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3 2023-03-12 0
121
큰꿩의비름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3 2023-11-01 0
120
컴퓨터 파일을 옮겨 심으며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0 2011-02-15 0
119
기억을 잃은 아내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1 2012-02-20 0
118
큰개불알풀꽃 댓글+ 2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5 2013-04-14 0
117
화장장에서 댓글+ 2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9 2014-02-21 0
116
D동 기숙사 사감실 댓글+ 6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5 2015-06-16 0
115
계절 전쟁 댓글+ 4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2016-10-24 0
114
반달만두 댓글+ 4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2 2017-08-10 0
113
폭(暴)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9 2018-07-26 0
112
대리 기사 댓글+ 4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3 2019-01-12 0
111
바다는 무엇으로 사는가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9 2023-03-14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