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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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손근호
나는 처마밑에
아지랑이를 잡으려 곤 잠 자는데
수염 끝에 나비 한 마리가 나의 머리를
밀치더니 달아 난다
콧등에 물씬 피어오르는 아지랑이
나는 여전히 게으름에 하품이 찢어진 입이다
야옹
야옹
나는 봄 고양이
봄나들이 게으른 고양이 한 마리
한적한 처마밑에 단순한 봄 고양이라네
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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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히 잠자고있는 봄고양이를 봄이 살금 살금 찾아와서
곧깨우겠지요....그때는 아마 잠을못잘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손근호 발행인님....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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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니 <봄의 손짓>에 올린 갈매기의 착상처럼
어쩌면 지상의 고양이가 봄 나비를 쫓는 시선을 느낍니다.
고양의 가슴으로 읊으시는 마음이 순간의 한 포기 그림이네요.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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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참 예쁩니다
바쁘실텐데 글도 종종 올리시고 수고가 많으십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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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총 새마리더군요. 그런데 저를 보고 숨는 바람에 한 마리만 찍었습니다.
건안한 하루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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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발행인님을 보고 왜 숨었을까요?
하! 수줍어서요? ^^*
현항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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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동물을 싫어하는 저지만,,,,
사진으론 괜찮네요!(ㅎㅎㅎ)
사진과 어우러지는 게으른 봄 고양이 감상 잘 하고 갑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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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밥을 잘먹어 통통합니다. 남양주시 문화관광부에 방문 하는 날. 이 고양이를 만났는데. 박태원 시인님이 이 고양이들이 불쌍해서 거두어 들였다 합니다. 그래서 통통합니다. 봄날의 게으른 고양이들이 최고의 보직입니다.
주인에게 아부만 잘하면 잘먹고 잘사는 고양이와 강아지들 말입니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얼마전에 우리집 고양이는 글씨 말이유
내가 집을 자주비우니까 집을 나가 버렸지 뭐유
요즘 보니까 산고양이가 되어 산에서만 살잔어유
그 녀석도 산막시인 흉내고 있쟌어유
허참 !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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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원래 그런것 아닐까 합니다. 성적인 비하는 아니지만. 옛말에 개는 가출하면 되돌아 오고 고양이는 가출하면
그곳에 눌러살어 살림을 차린다고 합니다. 허참~~ 그래서 사람들이 남자는 개에 비유 하고 여자는 고양이에 비유 하는 것에 아직도 ?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고양이가 한가로이 앉아서 일광욕을 즐기더군요
다리 쭉 뻗으며 기지개 하품도 하구요
좋은시 편안한 마음으로 감상했습니다.
사진의 고양이는 검은고양이의 동무인데
성격이 온순하고 울음소리도 귀여워요 ㅎㅎ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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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그리고 나비
나른한 봄을 그려 봅니다.
즐거운 2월 2일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