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하여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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康 城
산책길 걷다
그대 걸음 늦어지면
잠시 같이 쉬고 갈 것입니다.
청명한 하늘이
들과 산에 고운 옷 입히면
카메라 도시락 들고 그대와 가렵니다.
쉬는 날 비가 오면
배우기 시작한 한 손가락의
그대의 피아노 반주를 들을 것입니다.
들에핀 꽃을 보면
쪼그려 앉아 고운 모습 칭찬하고
몇 장 찍을게 예기하며 담을 것입니다.
슬퍼하는 그대
모습을 보면, 영문을 듣고
어떻게 할 것인가를 예기할 것입니다.
전화나 메일이든 기쁜 소식
듣고 보면, 손 마주 잡고 즐거움을
나는 술 그대 주스로 건배할 것입니다.
땀도 눈물도 웃음도
자나깨나 언제나 같이 하여
모르는 것 배우며 겸손히 살 것입니다.
댓글목록
김영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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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도 눈물도 웃음도
자나깨나 언제나 같이 하여
모르는 것 배우며 겸손히 살 것입니다.
......넉넉한 한가위 맞이하시고 건강하세요~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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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작가님!
우리나라에선 민족
대이동의 시작이겠습니다.
부디 서방님 고향에 가시어 분주한
시중과 시부모님 시댁의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시고 즐거운 추석을 맞이하십시오. 감사합니다.
방정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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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욕의 삶, 친자연적인 삶, 아주 소박한 삶이 보입니다.
시인은 이래야 되는 거라고 배웠는데...저는 잘 안 되는것 같습니다...;;
한가위 잘 보내십시오! ^^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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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사모님과 저 꽃들의 사진이 이렇게 아름답게 보일 수가 없습니다.
두 분의 자전거는 늘 제게 신선한 장면입니다. 소년, 소녀의 모습같아 보이지요. 마음은 그러실 줄 압니다.
<슬퍼하는 그대 보면, 영문을 듣고...>
시인님의 시에는 늘 제가 잊고 있었던 정다운 언어들이 섞여 있답니다.
<이유>보다 <영문>이란 단어가 두 분의 정다운 행복의 연줄같아 웃음 짓게 만듭니다.
사모님의 한 손, 피아노 연주가 비오는 날이면 정말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시인님..
박기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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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추석을 맞이하여 인사 올립니다.
복되시고 행복한 한가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늘 고국을 향한 아름다운 메세지를 주심에 많은 것을 배웁니다.
자숙하며 겸손한 자세로 시인의 자리를 지켜 가렵니다.
시심에 머물다 물러 갑니다.
건안하시기를...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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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날 비가 오면
배우기 시작한 한 손가락의
그대의 피아노 반주를 들을 것입니다. ~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