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서니 (加齡 現狀)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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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康 城
"무릎이 꾸부러지고
조금 걸으면 쑤셔 아픕니다"
아픈 분의 말, 잘 보아 손대어 살피니
부어 있지 않고 열도 없고 빨갛지도 않았다.
"살펴보니 이상 없습니다,. 하나
"그런데 아픕니다," 아픈 분은
"무엇이 원인입니까? "듣는다
네, 그것은 가령 현상입니다.
지금 70밖에 안든
나이인데 가령 현상입니까?
60, 지나면 노인이라 옛날은 말하였으나
오늘날 장수하는 분 많아 70세는 젊게 보이네요.
그러나
신체의 각 기관 안에는
여러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사실입니다.
시력의 쇠퇴
머리털 멜라닌 색소의 탈색
살갗의 변색과 기억력의 소실 치아의 손실 등
척추 간판의 축소
전 골격의 변형 악력의 탈진
끈기와 지구력의 일실 새로운 기억의 축적 곤란,
그러한 연유로
이 삼십 대의 근력의 차이는 잊고
언제와 같은 운동력과 신체의 건강을 바라나
자기 연령 헤아리어
알고 인정하려 않습니다.
이 삼십 대는 온 종일 걷고
이튿날 걷고 다시 달리어도 아픔을 몰랐는데,
노년에 접어들면
전신의 나른함을 느끼고
각 관절 부분에 이상을 감지하기 시작합니다.
누구나 솔직히
인정하고 싶지 않은
현상이니 젊게 꾸미고 아픈 것 참고
남몰래 고통과
시련을 버티며 천연덕스레
행사하고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이 보입니다.
그러나 그에는 무리가 따르고
뜻대로 안 되는 현상 부아를 내고
자신의 가령 현상은 인정하려 않고
둘레에 그 원인을 첨가하려 하고 있습니다.
한편, 다른 면도 보여
조금 하면 의지하려 하고
맞지 않는 의견은 배타하며
안 되는 것 모두 밖에 원인 있다 하게 됩니다.
마음이 몸 그릇에 있는지
신체가 마음 그릇 안에 있는지
해석과 이론에 따라 여러 표현으로
들어낼 수 있지만 같이 노쇠함은 사실입니다.
댓글목록
한미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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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쇠함은 마음에서 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보며
천연덕스럽게
몇 년 전에 찍은 사진만 쳐다봅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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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왜 늙어가야만 하는지요..
마음이 붙들어도 가야한다, 세월따라 꺾어지는 육신 아래
지는 해를 따라 저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건강하세요 시인님..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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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몸이 마음을 따라주지 않으니
애만 태우지요.
조급증만 나구요.
모든걸 비우고 겁데기로 살아야 겠습니다.ㅎㅎㅎ
최승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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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이 꾸부러지고
조금 걸으면 쑤셔 아픕니다"
몸이 망가져가는 소리같군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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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현상을 막을수있다면
우리의 수명도 많이연장 될수있겟지요
감사합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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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바뀌어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어찌 할 수 없는 나이의 늘어남에 따라
육체와 정신도 함께 노쇠하지만 정신과 육체 모두 운동과 정신 수양으로
연마해 나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찬바람 불어오는 계절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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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지 않을 수 없겠지만
마음만이라도 늘 젊어야 하겠지요.
시인님께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