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음식물 처리장 가는 길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228회 작성일 2008-01-21 16:09

본문

음식물 처리장 가는 길에 

淸 岩 琴 東 建

금쪽같은 주말 모두 편하게 잠든 세상
거리는 휴일을 반납한 사람들의 인기척과
고양이들의 만찬을 즐기는 행복한 시간이다

운전석을 수차례 오르내리고서야
한 차 가득 처리장 가는 길
한적한 시골길은 쥐도 새도 잠든 적막강산

보이는 건 검은 세상 자동차 전조등만이
내 앞길을 인도하니 저만치 반짝이는 불빛
갈색 커피 한 잔의 쉼터가 있는 음식물 처리장

반가움에 적재함 속 꼼짝 달 색 못하는
음식물에 목적지 다 왔다는 위로의 말을 던저본다 
조그만 참아 새로운 세상 만들어 줄게 응


2007년 12월 15일 作
추천2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사문단 사무실이 6년 되어 바닥이 새까맣다 할 정도여서. 정기적으로 업소용 바닥 청소기로 밀기도 하고 했으나. 결국 묵은 때를 벗기지 못하더군요. 그래서 삼일에 한 번씩 세제로 닦고. 퇴근 할 때, 로봇 청소기로 바닥을 닦고, 그래서 매일 닦았습니다. 오죽하면 편집부에서 -사장님은 청소 하러 나오시는 것 같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결국 어느날 부터, 아마 한달이 지나서야. 바닷에 까만물이 나오지 않더구요. 가장 낮은 곳에서 깨끗하게 하는 정성이 바로 나의 위치이고. 그리고 세상엔 가장 낮은 위치에서 교만 하지 않고 본인의 일을 사랑하고 아낀다면, 그것을 시로 전해주거나 문학을 통해서 -삶의 가치-를 알게 해주는 것이 정말 진국인 삶이라고 생각 합니다. 언제나 깨끝하게 만드는 손이 가장 아름다운 손입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347건 4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27
봄 들녘 댓글+ 4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 2008-03-13 4
226
가을의 교향곡 댓글+ 5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0 2008-09-03 4
225
시사문단 댓글+ 5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5 2007-12-21 4
224
엄마의 봄 댓글+ 4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8 2008-03-18 4
223
보석 댓글+ 6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1 2008-07-19 4
222
음식 쓰레기 댓글+ 5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6 2007-12-23 4
221
봄의 길목 댓글+ 4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8 2008-02-14 4
220
하얀 거짓말 댓글+ 6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3 2008-07-23 4
219
들리는가요? 댓글+ 5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0 2008-10-27 4
218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0 2008-03-27 4
217
열대야 댓글+ 6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9 2008-07-27 4
216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3 2008-09-15 4
215
봄이 솔솔 댓글+ 4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5 2008-02-20 4
214
진홍빛 세상 댓글+ 5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6 2008-04-29 4
213
별을 헤는 밤 댓글+ 5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7 2008-06-10 4
212
가을에 온 편지 댓글+ 5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7 2008-11-04 4
211
유년의 겨울 댓글+ 10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7 2007-01-29 4
210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6 2007-11-27 4
209
또 하루가 댓글+ 5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9 2008-05-02 4
208
된 더위 댓글+ 5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 2008-08-03 4
207
을숙도 노을 댓글+ 7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0 2007-02-02 3
206
이별 댓글+ 3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3 2008-05-06 3
205
소나기 댓글+ 5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7 2008-08-13 3
204
축하와 만찬 댓글+ 4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7 2007-12-09 3
203
송화의 비상 댓글+ 5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2 2008-05-13 3
202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9 2008-10-10 3
201
자갈치 아 지매 댓글+ 9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8 2007-02-08 3
200
가을의 노래 댓글+ 4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7 2008-08-28 3
199
목련꽃 당신 댓글+ 3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3 2008-03-16 3
198
나비의 꿈 댓글+ 4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4 2008-05-26 3
197
고추잠자리 댓글+ 3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1 2008-09-05 3
196
시인과 청소부 댓글+ 4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5 2008-03-20 3
195
부부의 동행길 댓글+ 5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0 2008-06-07 3
194
봄의 기지개 댓글+ 3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0 2008-02-22 3
193
사랑이란 댓글+ 4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5 2008-06-13 3
192
추남<秋 男> 댓글+ 5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5 2008-09-24 3
191
엄마의 겨울 댓글+ 11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8 2007-01-30 2
190
노숙 고양이 댓글+ 3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1 2008-08-06 2
189
동백 아가씨 댓글+ 10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5 2007-02-22 2
188
소 쇠고기 댓글+ 4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2 2008-05-08 2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