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그리운 곳 지금도 그러할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460회 작성일 2007-05-25 06:25

본문

그리운 곳 지금도 그러할까?
 

 
                  康 城         

 
 
해님 저무는 서녘 꼬맹이 시절 막대기 말 타고 달리던 들판
 
종다리 높이 떠 지져 기고 몽생이 한가히 뛰노는 곳
 
둥글고 모양 좋은 고장은 지금도 그러할까?

 
 
아궁이 제 속에 고구마 꾸어 아우와 나누어 먹던 날이여
 
여름은 그늘 찾아 동내 어른과 장기 뛰던 아버지 모습
 
산 높고 바다 고운 터전 지금도 그러할까?

 
 
가을보리 익어 황금 알맹이 자랑하고 밀감은 익을 대로 익어
 
가지 휘영청 꼬부라져 노란 열매 땅에 닿을 듯
 
하늘 높고 푸른 동산 지금도 그러할까?

 
 
고운 선녀 하늘이 보내주셔 섬나라 백성이 되었다는 전설의 곳
 
부지런히 돌멩이 다듬어 밭을 이루고 물속에 들어
 
온갖 은혜를 얻는 바다 지금도 그러할까?

 
 
바람 거세이면 사람도 날려 밭 둘레는 예부터 돌담으로 줄지어
 
밤하늘 북두칠성 뚜렷해 귀뚜라미 담 밑을 들락날락
 
높은 산 둘레의 돌멩이 지금도 그러할까?

 
 
2007,05,23


몽생이 ....망아지, 라는 제주의 방언
추천7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타는 황혼의 사진이 장관입니다.
그려주신 어린 시절 고향의 모습이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아마 지금도 그렇게 아름다울 것입니다.
오늘도 고운 날 만드세요 시인님..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구지심!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 어머니께서는
명절 때마다 임진각에 오셔서 함흥을 향해
제를 올리시곤 하셨는데
시인님께서는 갈 수  있는 곳이여서 그래도 행복하시리라 믿어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마음 한 켠에서    그리움을  자아내고
아름다움을 지향하게 하는    그 옛날, 그 곳,
여전히  감동적입니다.  목원진 시인님!!  건안 하소서.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은 변해도 자연과 사물은 변하지 않거나,,,그 정도가 덜 하다고 합니다만,,,,
아름다운 사진과 시 감상 잘 하고 물러갑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진속에 매료되고 ..글속에 그리움을 품어 .. 시향으로 덧칠한 수채화보다 더 고운 시심에 마음담아 갑니다.
그리워한다는것 그것은 사랑입니다. 건안하시고 행복세요^^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을 그리워하시는 마음이
고스란히 詩語에 녹아납니다.
어려우시겠지만 고운 걸음 한 번 하보세요.
지금도 그러한가 확인차요.
틀림없이 지금도 그러할 거라 믿습니다. ^^*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533건 4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41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 2008-10-10 4
41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 2007-11-12 5
411
꾸부러진 오이 댓글+ 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3 2008-07-17 6
41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2 2007-01-06 0
40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9 2008-08-01 3
40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8 2008-10-27 7
407
가을이 오니 댓글+ 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8 2008-09-24 5
406
다가오는 가을 댓글+ 1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8 2007-08-08 4
40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0 2007-03-20 3
40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9 2007-03-29 0
40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7 2007-08-20 2
40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5 2007-05-26 6
401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0 2007-08-22 0
400
호박잎 쌈 댓글+ 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6 2006-04-22 0
399
청춘 댓글+ 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4 2007-07-16 8
39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3 2007-07-04 7
39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3 2006-04-25 0
열람중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1 2007-05-25 7
39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2 2008-08-05 3
39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1 2008-10-01 0
39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4 2007-02-28 10
39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3 2008-02-23 6
391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2 2007-02-15 7
39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5 2007-07-07 3
389
餘生의 항로 댓글+ 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5 2008-10-14 3
38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4 2008-02-14 7
38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0 2007-02-03 1
38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6 2006-12-11 9
38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6 2007-03-22 3
38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8 2007-07-17 3
38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6 2007-01-20 2
38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6 2007-05-18 9
381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5 2007-10-03 3
38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1 2008-10-01 5
37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 2007-06-25 7
378
참새의 용기 댓글+ 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 2007-05-15 7
37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 2007-06-04 7
376
부산항 댓글+ 2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 2007-02-10 4
37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 2007-05-29 5
37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0 2007-01-13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