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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교향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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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637회 작성일 2008-09-03 14:18

본문

가을의 교향곡

淸 岩 琴 東 建

마을 어귀 작은 길섶은
무수한 풀벌레의 작은 음악회가
연일 밤낮으로 열리고 있다

하늘거리며 꼬리 치는 강아지풀의
지휘에 하나 둘 장엄한 음색을 토해내며
하늘의 별빛도 코러스에 동참한다

거 한 취기에 비틀거리던 길손도
가부좌동작에 시커먼 머릿속을
털어내고 비우고 있다


2008년 8월 30일 作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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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혜자 시인님 월례회때 참석못하여 죄송합니다
먹고사는게 무엇인지요

장현수 시인님 반갑습니다
무엇보다 시인은 모름지기 초심이 중요한듯 합니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사람으로 남아요

이정희 시인님 반갑습나다
해맑은 시인님의 미소가 떠오르네요
건강하세요

탁여송 시인님 반갑습니다 또한 고맙습니다
졸작을 읽어주시니 그저 고마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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