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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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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211회 작성일 2007-04-10 17:58

본문


내 마음 꺽어 부러진 후의 편안함

아침 햇살은 강물 위에 비춰

은빛 물결에 내 눈이 부시면

욕망의 속도 감속하다 멈추고

봄비 머금은 꽃망울 바라보다

기억 저편 그리움을 더듬는다



당신은 내 우주 속 변찮는 별

봄날에 벚꽃이 아름답다 해도

머잖아 변심한 꽃잎은 떨어지고

무성한 잎만 가소로이 흔들텐데 ...

당신은 영원히 떠나지 않는

일곱 빛 화려한 무지개 형상

내 마음 변하기 전엔 천년을 갈 사람

나는 잡으려고 달려가며 손을 흔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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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필영님의 댓글

no_profile 이필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시인님
화려한 '벚꽃'은 순간 내지르는 '사랑'이라 생각합니다.
변하지 않는 늘 푸른 '소나무' 같은 사랑이 아름답습니다.
시에서 느껴지는 소나무 같은 사랑..정말 곱습니다.

화사한 봄날..
따스한 햇살 만끽하시고, 즐거움 가득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마음 변하기 전엔 천년을 갈 사람
나는 잡으려고 달려가며 손을 흔드네>
아름다운 감정이
영원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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