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머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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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과 비움의 버스, 좁은 길을 달려가네
여유와 나른함을 싣고 한가롭게 떠나네
검은 아스팔트 벗어나 짙은 황톳길
차창 너머 세상은 온통 푸르름에 젖고
건듯부는 봄바람에 돈분 계분 냄새 코를 스칠 때
졸졸 흐르는 개울 따라 한가롭게 걷는 나 ...
이 논과 저 밭의 촌로 손놀림이 분주하구나
넓고 푸른 잔디밭에 그림 같은 전원주택
조경석 틈새마다 피어나는 빨간 꽃
난쟁이 꽃들이 무리지어 앙증맞게 귀엽고
해 가린 구름 아래 휘감은 산 안개 ...
높고 무성한 산벚꽃나무는 가득해
다닥다닥 붙은 하얀 꽃잎은 뭉게구름으로 피어난다
이름 모를 산 새, 그리워서 부르는 울음
검은 돌담 따라가는 가냘픈 날갯짓
수백 년을 살아 마을 역사 간직하는
듬직한 아름드리 느티나무에 머문다
사랑과 행복과 평화가 깃드는 마을
내 마음도 머물러 떠날 줄을 모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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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영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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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풍경이 그려집니다
참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뵙고 갑니다
편한 밤 되십시요^^*
신정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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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시심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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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춘시인님, 신정식시인님 산촌의 아름다움에 머물러 오늘도 행복하세요.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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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연에 마음을 다 주셨군요.
여유로운 봄 즐기시길 빕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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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행복과 평화가 깃드는 마을
내 마음도 머물러 떠날 줄을 모르네
누구나 한쪽가슴은 열어놓고 살고 있는것 같아요
좋은하루되세요
김경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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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고향을 그리워하지요 .앉아서 한 번 고향에 다녀온 기분입니다
저의 카페에 한번 뵙기를 원합니다. 건안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