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면산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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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어둠을 불러다가 날이 새도록
뚝딱거리며 별것을 다 만들었나 보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세상에
나무와 바위와 다람쥐와 새들이 보이고
우리나라 전래동화 주인공처럼
백발이 성성한 산 할아버지도
저기서 희미하게 걸어오시니...
어둠속에 해님이 금빛을 뿌리면
밤의 문이 활짝 열리고 아침이 시작된다
아직 저 밑에 윙윙거리는 자동차 소음
가로막던 희뿌연 안개가
고온다습한 여름 날씨 밑바닥에 깔렸다
샘물가 예쁜 꽃이 저마다 이름표 달고 서 있어
앙증맞게 피어나 재잘거리는 아침 산허리...
너와 나 미소 지으며 시선이 부딪는다
사당을 들머리로 올라 돌무더기 소망 탑 들렸다가
남부터미널 날머리로 종지부 찍으면
두 시간 남짓 우거진 송림 속 꿈을 깬다
뚝딱거리며 별것을 다 만들었나 보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세상에
나무와 바위와 다람쥐와 새들이 보이고
우리나라 전래동화 주인공처럼
백발이 성성한 산 할아버지도
저기서 희미하게 걸어오시니...
어둠속에 해님이 금빛을 뿌리면
밤의 문이 활짝 열리고 아침이 시작된다
아직 저 밑에 윙윙거리는 자동차 소음
가로막던 희뿌연 안개가
고온다습한 여름 날씨 밑바닥에 깔렸다
샘물가 예쁜 꽃이 저마다 이름표 달고 서 있어
앙증맞게 피어나 재잘거리는 아침 산허리...
너와 나 미소 지으며 시선이 부딪는다
사당을 들머리로 올라 돌무더기 소망 탑 들렸다가
남부터미널 날머리로 종지부 찍으면
두 시간 남짓 우거진 송림 속 꿈을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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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한미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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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물가 예쁜 꽃이 저마다 이름표 달고 서 있어
앙증맞게 피어나 재잘거리는 아침 산허리~~~
저는 다음주 토요일 친구들과 산행약속
행선지 고민 중 우면산을 점찍어 봅니다. 감사^^*
이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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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우면산에서 오색딱따구리를 보았습니다.
작은 산이지만 꼭 있어야 할 자리에 있는 산이라는 생각을 했던 산이지요.
그 때 기억이 나서 살포시 답글 내려놓고 갑니다. ^^*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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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우면산 약수터 떠올려 봅니다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필하십시오^^
김영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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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면산이 갑짜기 궁금해졌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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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의 아침
활기차며 아름답습니다
고은 일요일 맞으세요
박명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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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등반 새로운 사람을 만듦니다.
어둠을 밀면서 올라 간 정상
아직 잠자는 집들 졸고 있는 가로등 등
보고픈 영상들이 머리를 스칩니다.
오형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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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안 거필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