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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ㅡ1 ㅡ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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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107회 작성일 2007-03-15 07:02

본문

만남 ㅡ1
 
 
康 城
 
 
출근길에도
 
많은 얼굴을 만납니다.
 
처음 보는 사람
 
같은 시간에 언제나 보는 사람

 
대강의 연령은 짐작하나
 
분명한 것은 모릅니다.
 
전차에서 버스에서 많이 내립니다.

 
매일 같은 방향 같은 길
 
같은 전차와 버스를 타지만,
 
전부 어제 있었던 손님은 아닙니다.

 
그중에 언제나 보던 얼굴도 있습니다.
 
 
그들을 보았을 때
 
내색은 보이지 않으나 내심
 
오늘도 건강히 출근하시는구나

 
그들도 그렇게 생각하며
 
타고 내리고 있을 것입니다.

 
그들 중에 다시는
 
못 만날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직접 관련 없는 사람들이지만
 
다시 보게 되면 왠지 마음 놓입니다.

,,,,,,,,,,,,,,,,,,,,,,,,,,,,,,,,,,,,,,,,,,,,,,,,,,,,
 
만남 ㅡ2
 
 
 
그런 것이
 
우리의 생활에 같이
 
아는 분을 만났을 때는
 
그냥 지나갈 수 없습니다.
 
 
대부분 반가운 임들입니다.
 
선배이면 고마움에 감사의 말
 
후배이면 기특하여 칭찬의 말

 
지인이면 서로 안부를 묻고
 
이웃이면 봄의 따듯함을 말하고
 
무엇인가를 나누고 있습니다.

 
젊은 학생들이라면
 
자라는 새싹처럼 귀여워
 
쓰다듬어 주고 싶어집니다.
 
 
많이 배워 많이 운동하여 무럭무럭 자라서
 
우리 뒤의 중요한 버팀목이 되어달라
 
마음으로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2007,3/14 

 ㅡ 연재ㅡ
추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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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원진 시인님. 연재를 시작 하셨군요. 따스한 눈빛에 목원진 시인님은 아름답습니다.
정말 좋은 생각을 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항상 격려의 말씀 좋은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연재라 하지만 이번의 만남은 ㅡ6ㅡ 편으로 끝입니다.
긴 이야기는 아니지만, 쓰다 보니 조금 긴 글이 되어 연재로 하였습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월란 시인님!
네, 저의 집 근처의 작은 공원에 아침 산책길에 만나는 비둘기 떼들입니다.
세상에 인간으로 태어난 사람은 전부 따듯한 온혈을 부모로부터 이어받았습니다. 그러니
따뜻한 분들이 많은 것은 옳은 말씀입니다. 좋은 답글 언제나 따뜻한 문우의 정을 느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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