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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연재 <宋句里집 이야기> ㅡ 22 서울의 "순"의 집에서 ( 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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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719회 작성일 2007-06-22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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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연재 <宋句里집 이야기> ㅡ 22  서울의 "순"의 집에서 ( B )
 
 
 
서울의 "순"의 집에서 ( B )

 
宋句里는 예기치 아니한 내용에 이외 감을 느꼈으나 처제들의 입장으로 본다면 당연한
질문임을 인식했다 .

宋句里    =      3가지 이유가 있었단다. 첫째는, 2주일간의 관광비자 기간에 온갖 수속을
                    하지 않을 수 없었고, 둘째는 부모 형제가 멀리 떨어져 있어 자리 같이 함이 시간상
                    무리였고, 셋째는 宋句里가 하는 일이 손 득의 영리사업과 달라 너무 오래 치료실을 
                    문 닫지 못한다오. 이러한 이유로 하여 둘만의 결혼식을 거행하였으니 
                    이렇게 보고드리며 인사 다니고 있단다.
 
차를 다시 한 모금 하고서는 ,
宋句里  =      우리나라 에서나 일본에 있어서도 결혼은 양인의 합의에 의하여 결정된다. 
                    하고 있다네. 20세 이상이 되면, 그러니 때에 따라서는 풍습과 형식을 좀
                    바꿀 수도 있지 아니한가? 누구든 부모 형제 친척 친구들 그리고 선배 지인들               
                    동내 이웃 많이 모셔서 즐거운 잔치를 하고 싶다네. 그러나 여러 가지의 사연으로
                    결혼식도 못 올리고 사시는 분들도 이 세상엔 꽤 많을 줄 안다. 고 말하였다 .
 
큰 처제  =      네 ... 그런 이유가 있는 것 우리는 모르잖아요. 그래도 섭섭해서 말이에요.
"순"        =    예들아 이젠 이유를 알았으니 그 이상 언짢은 질문은 그만두거라. 책임이 있다면
                    宋句里님 뿐 아니라  언니도 반은 있단다. 곳 너희에게 자세한 소식을 못 전했으니 말이야.
宋句里    =      처제들에게 말하였다.
                    이 후에 그대들이 결혼할 때에는 반드시 우리 집에서도 참가하겠으니
                    이번의 섭섭함을 참아 주게나. 그 대신 우리 집으로 초청하겠으니 언제든지 오너라. 하고 있었다.
 
긴장한 분위기가 풀리고 서로 웃는 얼굴로 담소하게 되었다.
宋句里    =    여보 이 많은 책은 이후에 어떻게 할 예정인지?
"순"        =    전부 일본으로 가지고 갈려고 하고 있습니다.
宋句里    =    가지고 가는 것 반대는 아니 하나 이 담에 한 페이지도 볼 겨를이  없을걸,
"순"        =    아니에요. 읽을 틈을 저가 만들 거에요. 그리고 저의 마음의 양식이고 재산입니다.
 
宋句里    =    알았소 그럼 빨리 짐을 꾸려서 배(선)편으로 붙이도록 하되 운송비는 일 본 에세
                  지불하는 절차를 밟으세요. 그러면서 다시 물었다. 저 장롱과 옷들은 어떻게?
"순"        =    장롱은 대전에 사는 언니가 쓰신다 하고 옷들은 책과 같이 선편으로 붙일게요.
처제들    =    다 가지고 가는 거야 아이고 일본에서 못 입을 것도 있을 텐데,
"순"        =    나는 유행이나 유명 품에 그리 관심 없다. 그러니 일본 아닌 딴 나라에 간다 한들 입던
                  옷들은 가지고 간단다.
 
宋句里는 말은 하여놓고 혼자(저 책들을  어느 장소에 어떻게 저장할까?)그런 생각을 하곤 했다.
시간은 흘러 동생에게 두 아가씨의 숙소까지 안내를 부탁하였다.
宋句里 동생 =  듣는 것이었다. <내일 처가의 친척분들이 형님의 결혼에 축하연을 하겠으니
                            꼭 참석하여 주십시오.>사실은 내일 오사카로 갈 예정이었다.
宋句里        =  내일 비행기 예약이 순조로이 진행되면 참석하기로 하겠다.  고 대답했다.
 
宋句里동생  =  또 한 가지 이것은 어머님으로부터 묻고 계셨습니다. 언제쯤 들리시냐고요,
宋句里        =  12월 그믐경 반드시 찾아 뵙는다고 연락하게. 오사카에서 서울로 와서 공항에서 
                    "순"과 합류 하여 같이 갈 예정이란다. 가서 조상의 산 묘에 보고하고 조부모
                    및 아버지 산 묘에 보고하여 어머님께 인사와 결혼의 보고를 하며, 형제들끼리 간단한
                    피로연을 갖을까 하고 있단다. 그다음은 제주 일주의 신혼여행을 생각하고 있다네.
 
동생과 귀여운 처제들을 택시 잡아 태워 보내고 다시
 "순"의 따뜻한 보일러로 데워진
온돌방으로 돌아왔다. 오른쪽의 창문에는 宋句里가 좋아하는 녹색의 커튼이 곱게
걸려있어 아늑한 노처녀의(지금은 신부)의 방임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벽에는
언제부터 인지 모르나 동백꽃이 부끄러운 뜻이  宋句里를 반겨주고 있었다. 제주에 많은
꽃이기도 하다. "순"이 부른다.
 
"순"        =    여보  목욕탕에 물이 적온이니  어서 목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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