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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서 정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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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850회 작성일 2006-12-22 15:54

본문


산고 끝에 태어난 아기가 예쁘구나

귀엽고 신비스러움 말할 수 없어

엄마의 열달 고통이 위대하구나

오랜 진통 끝에 태어난 시 ...

그 어미는 이름하여 시인이라네

돈도 명예도 탐하지 않는 선비

그저 미련한 고집으로 쓰는 시

어느 한쪽 치우침도 없이

촛불 태우듯 자기 몸 태워 빛낸 글



읽어 보시라!

그들의 오감으로 정성스레 걸러낸

까뭇한 결정체들을 ...

정치인이여!

하루에 한 편의 시를 읽어다오

그 껍질 속에 옳은 진수가  있으니

철학이 있고 해야 할 도리가 있다

백성의 마음이 시인의 마음이며

시는 진리이며 걸어가야 할 길이다

정치는 백성을 올바르게 이끄는 길이니

얼었던 마음 녹이고 매였던 쓴이 풀리는

시인의 외침에 귀 기우려야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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