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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새는 비상하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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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204회 작성일 2007-04-24 12:56

본문

잊혀진 새는 비상하고 싶어 한다

시 손근호

낭송 손근호

이별이란 병에서, 나는 잊혀진 날갯짓을 찾아
날갯짓을 찾아 비상하고 싶다

잎사귀를 흔드는 미약한 바람이 불어도
가슴 떠는 아픈 새


추억이 무거워
날개가 무거운
새 가슴 죽지가
나는
새 가슴이 되었다


비상하지 못하는 새 한 마리가 되었다


날갯짓을 잃어 버린 사랑 앞에서
비상하지 못하는 새가 되었다


이별을 떨구고 비상하고 싶다
사랑 앞에서 자신 있게 날아가고 싶다

날지도 못하는 날갯짓을 잃어버린
나는냐 슬픈
잊혀진 새


잊는 것이 어려운
권태로운
새 가슴의 나는야
사랑 앞에서 비상하고 싶다.

.....................................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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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떠한 상처도 자연치유  되도록  삶은
섭리 되어 있지요.
비상을  꿈꾸는  자는  퍼덕이지  않습니다.
기회를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날개에  힘이  솟을  때를.....
꿈  꾸세요!!        손  발행인님!!  화이팅!!.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온 시인님. 십 여전 전에 젊은 혈기 시절,  적은 시입니다.  제 나이에 무슨 날개짓을 하겠습니까. 그냥 오리처럼 물속에서
둥둥 거니는게 좋습니다. 독자를 위한 시입니다.~~

김일수님의 댓글

김일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은 비상하는 자의 것입니다.

절절한 사랑에도 휴식이 필요하며
텅 빈 땅에도 적요와 함께
숨을 고르다 보면
새로운 비상의 나래가 펄쳐질 것입니다......^^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상하세요^^ ~~~~~
아픈새보다는 아프지 않는 가슴을 담고 푸른 바다를 높이 비상하는 갈매기처럼
푸른 날개짓을....
아름다운 비행을 시작하세요 ....얼마나 아름다운 풍광일까요 .. 고운 글 뵙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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