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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곳 지금도 그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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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464회 작성일 2007-05-25 06:25

본문

그리운 곳 지금도 그러할까?
 

 
                  康 城         

 
 
해님 저무는 서녘 꼬맹이 시절 막대기 말 타고 달리던 들판
 
종다리 높이 떠 지져 기고 몽생이 한가히 뛰노는 곳
 
둥글고 모양 좋은 고장은 지금도 그러할까?

 
 
아궁이 제 속에 고구마 꾸어 아우와 나누어 먹던 날이여
 
여름은 그늘 찾아 동내 어른과 장기 뛰던 아버지 모습
 
산 높고 바다 고운 터전 지금도 그러할까?

 
 
가을보리 익어 황금 알맹이 자랑하고 밀감은 익을 대로 익어
 
가지 휘영청 꼬부라져 노란 열매 땅에 닿을 듯
 
하늘 높고 푸른 동산 지금도 그러할까?

 
 
고운 선녀 하늘이 보내주셔 섬나라 백성이 되었다는 전설의 곳
 
부지런히 돌멩이 다듬어 밭을 이루고 물속에 들어
 
온갖 은혜를 얻는 바다 지금도 그러할까?

 
 
바람 거세이면 사람도 날려 밭 둘레는 예부터 돌담으로 줄지어
 
밤하늘 북두칠성 뚜렷해 귀뚜라미 담 밑을 들락날락
 
높은 산 둘레의 돌멩이 지금도 그러할까?

 
 
2007,05,23


몽생이 ....망아지, 라는 제주의 방언
추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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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타는 황혼의 사진이 장관입니다.
그려주신 어린 시절 고향의 모습이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아마 지금도 그렇게 아름다울 것입니다.
오늘도 고운 날 만드세요 시인님..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구지심!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 어머니께서는
명절 때마다 임진각에 오셔서 함흥을 향해
제를 올리시곤 하셨는데
시인님께서는 갈 수  있는 곳이여서 그래도 행복하시리라 믿어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마음 한 켠에서    그리움을  자아내고
아름다움을 지향하게 하는    그 옛날, 그 곳,
여전히  감동적입니다.  목원진 시인님!!  건안 하소서.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은 변해도 자연과 사물은 변하지 않거나,,,그 정도가 덜 하다고 합니다만,,,,
아름다운 사진과 시 감상 잘 하고 물러갑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진속에 매료되고 ..글속에 그리움을 품어 .. 시향으로 덧칠한 수채화보다 더 고운 시심에 마음담아 갑니다.
그리워한다는것 그것은 사랑입니다. 건안하시고 행복세요^^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을 그리워하시는 마음이
고스란히 詩語에 녹아납니다.
어려우시겠지만 고운 걸음 한 번 하보세요.
지금도 그러한가 확인차요.
틀림없이 지금도 그러할 거라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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