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마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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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207회 작성일 2007-04-28 16:46본문
내 삶의 꾸러미 속에 들어 있는 사람
오늘도 기약없는 당신을 기다립니다
오지 않는 비, 속태우며 기다리는 마음
태동의 소리 들릴까 마음 조리며 귀를 기웁니다
새벽 달은 하얗게 봄바람 이는데
당신은 아직도 동토에 머무는 바람인가요
끈적한 철쭉은 아름답게 피어나고
시들어 팽개친 진달래 붉은 꽃잎 ...
인적없는 산중에 한 마리 새가 되어 나릅니다
찬연한 봄 햇살은 눈 부시게 비취는데
나는, 허공을 헤매다 적막 속을 달려갑니다
잊지 못할 마음의 끈 놓으려 해도 놓을 수 없어
둥지 떠난 한 마리의 새 기다리듯 두 손 모아
내 마음에 간직한 사람 보고 싶어 사랑을 꺼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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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마음에 간직한>
사람 보고 싶어
사랑을 꺼냅니다
주신詩에 머물다갑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다림은 기다림 자체만으로도 행복의 또 다른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주신 글 뵙고 갑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다립니다
참 좋습니다
그러기에 살 맛 나는지도 모르지요
감사합니다^^